웃으며 살자^^

남은 음식

김남연 2009. 12. 1. 08:53

오랜만에 고급 레스토랑에 간 가족이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크를 시켰다. 많이 먹었다고 생각

 

했지만 음식이 꽤 많이 남아 그냥 두고 가기 아까웠다. 아버지는 음식을 싸가려고 했지만 조금 민망한 생각이

 

들어 웨이터에게 둘러대기 시작했다.

 

"여보게, 웨이터! 남은 음식은 싸주게, 집에 개가 있어서..;."

 

그때 어린 아들이 말했다.

 

"아빠, 집에 갈 때 개 사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