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백봉-천마(10/3)

김남연 2020. 10. 7. 20:23

일시 : '20. 10. 7(토) 08:10~16:00

코스 : 금곡고-백봉산-마치고개-천마산-호평동입구

버들님과 아내,,,3명이서

 

요즘은 오지의 단체산행에서 빠진지 1달이 넘었다.

코로나때문에 오지산행에 참석하지 못해 아주 죽을 맛이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야 할텐데...

 

금곡역에 도착하니 버들님이 먼저와 계시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구멍가게에서 라면도 사고서 들머리로 이동한다.

금곡고교뒤편으로 해서 올라가니 홍유능관리사무소에 친 펜스를 따라 넓찍한 등로가 임도수준이다.

약수터가 보여 물한모금 먹으려니 새끼고양이가 다가선다.

어미가 없는지 배가 홀쭉하니 많이 굶주린것 같다.

쥐포와 떡을 조각내서 주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뒤따라 올라오고 있는 아내와 버들님

 

등로가 임도수준이다.

도시근방의 산이라 많은 사람들 지나쳤으니 무리가 아니지^^

동네사람들을 많이 마주친다.

동네뒷산이라 가벼운 차림의 산객들이 오고간다.

그런데 등로중간에 골이 깊이 패인구간이 자주나온다. 금년여름에 태풍에 많은 비가 와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주로 경사길에...버들님이 산악자전거와 오토바이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하산길에 나오는 골프장

 

 

혹시나 캠핑할수 있는 자린가 해서 찍어봤다.

 

마치고개

 

활공장에서

그나마 조망이 트이는 활공장에서 점심자리를 잡는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덕분에 땀이 금새식고,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는다.

 

활공장에서 평내호평동

 

천마산 오름중

 

천마산에서

오늘은 조망이 흐릿하다.

요즘 산에 오르면 날씨가 깨끗해서 눈이 시원했는데 오늘은 영 시원찮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정상에서 태극기봉을

오늘은 연휴라 그런지 산객들이 아주 많다.

정상석을 사진에 담을 틈이 없다.

평내호평방향으로 내려가려는데 임꺽정바위방향으로 내려갈까하다가 돌샘방향으로 잡고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가는중

 

내려가는 중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는데

 

너무 높아서 아쉽다.

호평동으로 내려와서 뒷풀이를 하려고 지난 주에 악수님하고 갔던 식당을 살펴보니 메뉴가 별로인듯하여 그냥 사능역앞으로 간다. 우리집 식구들이 종종 이용하는 식당에서 버들님이 잽싸게 계산한 덕분에 더 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