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꿩 대신 닭(4/2 용문산)
김남연
2022. 4. 4. 18:41
일시; '22. 4. 2(토) 10;00~17;35
코스; 용문사-가섭봉 전 삼거리-장군봉-함왕봉-백운봉-헬기장-용문산자연휴양림
인원; 자연, 하운님과
갈때; 용문역에서 용문사가는 버스타고 용문산주차장에서 시작
올때;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택시타고 양평역에서 뒷풀이후 전철이용 집으fh
용문역에 도착해서 봉미산을 가려고, 석산리행 버스를 타려고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으나 버스가 금방떠났다고 한다.
이런 허탈함이 밀려온다.
걸어서 역앞으로 터덜터덜 걸어오면서 대타로 용문산으로 변경하고 용문사행 버스에 오른다.
용문사앞 주차장에 도착해서 경로우대를 받는 자연님은 매표소로, 하운님과 나는 옆의 능선으로 올라가서 안에서 만나기로 한다. 철망울타리를 통과해서 잠시 능선을 따라가다 적당히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내려와 자연님을 만나니 본인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단다.
금년부터 경로우대가 70세로 상향조정되었단다.
이런 황당함이,,, 순전이 지들(용문사 땡중들) 맘대로 경로우대를 바꿔버렸다.
정부에서도 아직 시행하지 못한것을 땡중들이 바꿔놓아버렸다.
돈에 눈이 먼 땡중들,,,에잇
용문사를 통과하여 잠시 계곡등로를 따르다가 상원사와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한적하게 산행하려면 주 등산로를 안따르는게 좋겠다 싶어.
작은 지계곡을 통과해 능선에 오르니 정상과 상원사의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한다.
막초 한 잔하면서 쉬어간다.
쉬면서 두분이 백운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정상인 가섭봉을 향해 올라가다가 한강기맥분기점에서 바로 백운봉으로 향하자고 합의하고 올라간다.
간간이 마주치는 산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오르니 용문산 암릉의 잔치가 벌어지고 왼쪽으로는 백운봉을 우측으로는 용문봉을 감상하면서 올라가고, 계곡에서 올라오는 합류점을 만나고 평상옆의 한적한 안부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 40여분을 오르니 가섭봉 150미터 전 한강기맥분기점을 만나고 과감하게 정상은 포기하고 백운봉을 향해 왼쪽으로 방향을 튼다.
▼ 용문사 은행나무
▼ 현호색
▼ 백운봉이 살짝보인다...오늘의 주 관망대인 백운봉
▼ 나무데크에서 쉬어간다...입산주를 한잔하면서
▼ 건너편 용문봉능선
▼ 정상을 향해서 열심히 오름중
▼ 멀리 추읍산이 보인다...오늘의 두번째 관망대상
▼ 조망터에서 추읍산과 오른쪽으로 백운봉의 머리가 살짝보인다.
▼ 용문산주차장방면
▼ 다시한번 추읍산을 바라보고
▼ 왼쪽부터 천사봉-용문봉,,,그 뒬호 도일봉과 중원산이
▼ 백운봉가는 능선에서 도착
정상을 왼쪽으로 크게 우회를 하면 20여분정도 걸려 백운봉가는 능선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내림의 길이 연속된다.
물론, 간간이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세가 내림이니...
장군봉에 도착하니 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다.
전망데크에 올라 막초와 함께 미세먼지로 시원치 못한 조망을 구경하고 자리를 일어나 백운봉을 향한다.
잔잔한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백운봉에 가깝게 다가서니 백운봉의 뒷태가 우람하게 펼쳐진다.
중간에 있었던 함왕봉은 어디인지 찾지 못하게 통과하고, 백운봉정상에 올라가니 비박을 준비중인 3명의 젊은이들을 만난다.
사진한 잔을 부탁하고, 즐거운 비박이 되시라 인사를 하고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하는데 중간에 2명의 비박꾼들이 올라오고, 곧이어 여성한명이 엄청난 비박장비를 갖추고 올라온다.
대단한 여성산꾼이다. 정상의 소식을 전하고 우리는 계속내려가는데 헬기장 전에 내나이 또래의 중년부부가 텐트를 치고 있고, 헬기장에도 비박을 준비중이다.
헬기장을 지나 용문산자연휴양림방향으로 내려가니 중간에 샘터가 나와 물한잔하려는데 6월까지 사용을 중지한단다.
도롱용알이 샘에 알을 풀어놓았으니 도롱용보호차원에서 임시폐쇄한단다...목이 마르지만 칭찬을 하면서 내려가니 금새 휴양림에 도착하여 오늘도 무사산행을 하이파이브로 자축하면서 산행을 마치고, 양평행택시를 불러 뒷풀이장소로 향한다.
▼ 장군봉...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다.
▼ 장군봉 전망데크에서
▼ 장군봉 전망데크에서
▼ 백운봉을 잡아보고
▼ 함왕봉인듯합니다.
▼ 백운봉가는 길에
▼ 암릉이 험해 왼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오니 등로가 뚜렷하게 있다.
▼ 왼쪽부터 추읍산-백운봉-전위봉
▼ 백운봉오름중에 뒤돌아 본 가섭봉
▼ 백운봉오름중에 뒤돌아 본 유명산과 용문산 서릉
▼ 가섭봉과 도일봉, 중원산이 오른쪽에
▼ 백운봉의 뒤태가 제일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 멀리 남한강줄기가 보이고
▼ 백운봉가는중에
▼ 백운봉에서
▼ 백운봉에서
▼ 백운봉 내림중에 성주봉
▼ 형제우물이 백운봉을 오르내림중에 이정표가 있는걸 봐서 급하면 백운봉을 생략할 수 있겠다.
▼ 백운봉을 내려오는 중에 뒤돌아
▼ 도롱용 알때문에 약수터를 임시 폐쇄중(4월~6월)
▼ 생강나무꽃
▼ 현호색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