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03.16(토,무박) 13:10~17:50, 컨디션 부재로 2부만 산행
인원 : 버들, 영희언니, 자연, 대간거사총대장, 사계, 신가이버, 도자, 하늘재, 메아리
코스 :
1부는 영취산-백운산
2부...옥환-1246.0-괘관산-1228.0-북릉-가운데중산-다곡리
몸상태가 좋지 않아 1부는 쉬고 2부만 산행하였다...아직은 날씨가 추운지 차안에서 잠을 청하는데 춥기도 하고 밤새 자면서 내려와서 인지 억지로 눈을 붙이면서 겨우 8시경야 일어난다. 햇살이 차창안으로 들어와 일어나니 동네 아이들 몇명이서 놀고 있는데 잠시후 서하초교 차량이 오더니 아이들을 태우고 왔던길로 다시 간다. 사방이 조용하고, 두메님은 잠이 들어 살며시 차밖으로 나와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볼일을 보고 혹시나 주변을 살피는데 흰 더덕줄기가 보여 땅을 헤치니 아직은 얼어 있다. 할수없어 잠시 후에 온다고 생각하며 차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독서를 한다. 나중에 장비를 들고 다시 가 보았으나 뿌리는 찾지 못했다...용케 내손에서 벗어남^^
한 10시쯤인가 부터는 기온이 올라가는지 쌀쌀한 날씨는 사라지고 따뜻한 기운이 돈다.
계속 쉬다가 차안에 있기가 답답하여 동네 구경이나 할까 하며 돌아다니면서 점심시간을 기다린다.
점심 무렵 산에간 일행들에게 연락이 와 이동을 하여 반갑게 일행들을 만나고 도로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2부산행을 시작한다.
어느덧 더운 날씨가 되어버린 오후에 가파른 능선으로 다가가니 벌목한 나무들이 어지러이 널부러져 가는 길을 잡는다.
부른 배도 있고 쉬엄쉬엄 정상을 향해 오름짓을 하니 소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참나무 지대를 지나니 대나무밭을 지나 도면상 천황봉에 오르고 계관산 정상에서 준비한 막초를 마시고, 도면에는 1228봉인 대봉산 천왕봉에 올라 사방 조망을 구경한다.
팍팍한 오름 끝에서의 조망이라 더욱 가경이다. 멀리 지리주능선이 하늘금을 이루고, 바로 옆에 남덕유산능선과 그밖의 산들이 각자의 자태를 뽐낸다.
그곳에서 하산을 결정하여 내려서나 빽빽한 철쭉나무때문에 진행에 불편하여 하산시간이 걱정되었으나 잠시후 속도가 붙는 듯 하였으나 여기 저기에서 거시기를 수확한다는 탄성과 희미한 등로,,,마지막에 나타나는 가운데중산등으로 인해 예정된 시간을 약간 경과하여 임도를 만났고, 이내 우리 차량을 불러 올라와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17:50)
다시 찾은 장계면으로 가서 목간을 하고 장수식당으로 가서 오늘 수확한 더덕주로 기분좋은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향한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옥환에서 점심을 먹고 2부산행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은 1부를 뛰고 2부를 시작하니 힘이 들겠지만, 나는 처음 시작하니 몸상태가 아주 좋다고^^
▲ 우측은 백운산에서 뻗은 능선, 좌측은 괘관산에서 뻗은 능선
▲ 건너편의 백운산,,,1부를 저기 다녀왔다.
▲ 백운산 우측능선,,,우측 멀리 남덕유산
▲ 남덕유산과 그 주변
▲ 괘관산 주능,,,암릉이 멋진곳이다.
▲ 다시 한번 백운산 라인을^^
▲ 전망바위로 올라오는 도자님
▲ 괘관산 능선
▲ 조망
▲ 전위봉에서...1228봉을(여기서는 천황봉이라고 함)
▲ 또다시 도자님을^^
▲ 천황봉에서의 괘관산,,가운데가 괘관봉이다.
▲ 천황봉의 돌부덤
▲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사방 조망이 훌륭하다.
▲ 건너편의 황석산 능선
▲ 하산길에 바라보는 괘관봉,,,암릉이 날가롭다^^
▲ 빛을 받고 있는 넘버2님
▲ 임도를 내려오며 바라본 황석산과
▲ 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거망산(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