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 6. 15(토) 08:26~16:38
코스 : 만수휴게소-755.3-포암산-940.5-만수봉-만수교(12.6km)
인원 : 영희언니, 대간거사총대장, 한계령, 소백, 산정무한, 수담, 사계, 해마, 오모, 마초, 메아리
지난주에도 산행을 함께하지 못하고 2주만에 동서울로 간다.
두메님 버스에 올라 먼저 온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속속히 도착하는 일행들을 태우고 출발한다.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변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들머리로 향한다.
수안보를 지나 만수휴게소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바로 앞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간다.
만수휴게소 들머리,,,코너를 돌면 날머리인 만수교가 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부봉
건너편의 하늘재로 내려오는 능선
포암산방향
멀리 주흘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의 랜드마크라고 해야되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주흘산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부봉방향
조령산방향
바위전망대에서 막초 한 잔과 전망을 즐기고 포암산으로 올라간다.
포암산 전에서 분위기가 괜찮아보여 사면을 훑는데 건너편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대간길에 거의 다가온 모양이다.
잽싸게 등로로 복귀해 모른척 올라가니 이내 대간길을 만나고 경기 광주에서 왔다는 그 산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금새 포암산 정상에 오르고
주위를 구경하다가 뒤에오는 산객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건너편의 지도상 정상으로 간다.
멀리 영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실제 정상에서 한번 사진을 찍어보고
점심자리를 찾으러 이동한다.
안부에 도착하니 광주산꾼들의 선두가 만수교로 내려갈까 만수봉까지 갈까 의논중이다.
만수봉이 조금 남았다고..
길이 좋다고 줄달음을 하는 일행들
만수봉과 대간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1시간여를 더 대간길을 다니러 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대간길을 간다.
분위기가 그럴듯해서 사면을 돌아보니 역시나였다...
삼각점봉에서의 주흘산
조령산과 부봉
멀리 이름모를 산군
주흘산과...
만수봉
다시한번 주흘산과 부봉
만수봉이 가깝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만수봉을 향해 올라간다.
헐떡이며 올라가다 소리치니 먼저온 일행들이 화답을 해준다.
잠시 암릉지대를 만나 조망이 조금 트인다.
만수봉에서 월악산 방향
다시한번 찍어보고
멀리 대간길을 포함하여 오라는 산들이 즐비하다.
증명사진을 찍어보고
만수교로 하산한다.
내려가는 중에 조망터를 만나고
쉬고있는 군대동료들의 등산팀(3명)을 만난다.
선배와 동기2명...흔치않은 만남이다.
조망터에서
그리고 줄기차게 내려와서 날머리인 만수교에 도착한다.
건너편으로 가니 아침에 출발했던 휴게소다.
한귀퉁이에 두메님의 버스에 올라타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로 마감하고 뒷풀이 장소인 수안보로 이동한다.
모처럼 수안보로가니 몇년전에 왔던거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관광객들이 별로없고, 목욕탕도 닫아버리고, 음식점도 썰렁한 분위기고...
여하간 단골식당에 가서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안주삼아 더덕주와 삼겹살로 뒷풀이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