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 11. 6(토) 09:50~15:40
코스 : 태안군 이원면에 있는 솔향기길따라
인원 : 버들, 자연, 모닥불, 메부인, 팅커벨, 대간거사총대장, 일보, 산정무한, 사계, 신가이버, 해마, 메아리.
모처럼 바람쐬러 태안으로 향한다.
빡센산행이나 널널산행이나 참여율이 저조하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우리 오지산행 식구들도 먹고살기가 힘든가부다,,ㅠㅠ,,,빨리 경제가 좋아져야 할텐데...
동서울에 도착하여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눈후 출발한다.
내장산에의 단풍구경 차량들이 많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꾸벅꾸벅 졸다보니 서해안 고속도로 위다.
모처럼 들른 행담도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태안으로 향한다.
77번국도를 버리고 지방도로 들어가니 도로가 좁아지고 구불구불해지고 속도방지턱에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당일산행때는 왠만하면 3시간이내면 들머리에 도착하는데 들머리인 장구도부근에 도착하니 시계가 9시 40분을 넘어선다.
솔향기길을 따라가는 산행이라 산행준비고 뭐고 없다.
두메님에게 좀 있다 만나자고 하고 길을 나서다가 왼편으로 낮은 산이 있어 그리로 올라가서 바다가 보이는 묘소옆에 앉아 입산주(?)를 한잔씩 하고 간다.
잡목을 뚫고 능선에 오르니 희미한 족적이 나오며 역시나 묘지가 있고, 잠시 가뿐숨을 돌리고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도로에 내려선다.
유람산행이라 베낭도 안들고 나온이들도 있다.
털레털레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도로옆에 핀 코스모스. 겨울이 코앞인데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곁들어 도라지꽃도 보인다.
힘차게 내려간다.^^
염전옆을 지나면서
내리마을회관 옆에 있는 민가에서 주인할머니에게 마당에서 점심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그 집 마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하고 두메님을 부른다.
2년만에 보는 산아님.
산아님이 준비한 굴과
낙지(문어같다)로 점심을 거나하게 먹는다.(산아님 덕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감솨^^)
산정무한님과 가이버님이 준비한 낙지라면이 팔리지 않는다.
세상 참 억울하다.ㅠㅠ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
동백꽃도 피었다.
무슨 농원같은 곳에 들어가니 설치미술인지, 뭔지 모를 작품들이 있다.
이곳에도 꽃은 피어있고
어제가 입동이었는데, 때아닌 꽃구경이 한창이다.
그 뒤로 올라간다.
이정표에 솔향기길이라 쓰여있다.
바닷가라 사방이 소나무가 있다...그래서 솔향기길....이름좋다.
솔향기길을 걸으며
바닷가가 보인다.
솔향기길을 걸으며
보이는 경치가 꼭 동해안을 온것같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짙푸르다...피섬
솔향기길을 걸으며
솔향기길을 걸으며
전망대에서
솔향기길을 걸으며
표지기가 주렁주렁
솔향기길을 걸으며
솔향기길을 걸으며
산토리니팬션 앞바다에서
솔향기길을 걸으며
산토리니팬션 앞바다에서
단체사진도 찍어보며
저와도 한껏
아내와 함께
신가이버님 부부
무슨굴이 있다고 내려갔는데 까먹었다.
굴을 찾고 있는...
굴이 안보여 다시 능선으로 향하고
솔향기길을 걸으며
솔향기길을 걸으며
룰루랄라 거닐고 있는 중
산아님이 소개한 한우집에서(특산품을 삼겹살을 먹었음)
즐거운 뒷풀이를 한다.
산행을 하는둥 마는둥 해서 그런지 목간을 해도 션한 맛이 떨어지고, 거시기주도 맛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산아님 반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