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자^^

건망증 아줌마

김남연 2010. 7. 27. 08:58

건망증이 유난히 심한 철수 엄마는 고교동창인 영희 엄마를 집에 초대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줌마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학창시절 얘기도 하며 재밌게 놀았다. 밤이 깊어져서 영희 엄마는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철수 엄마가 택시라도 잡아 주겠다며 같이 일어 났다. 철수 엄마는 빈 택시를 보자.

"스톱, 스톱."

손을 흔들더니 자기가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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