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08.24 토 09:05~17;15
코스 : 우용목장-절고개-808.0-외월암-점심-이동-방의동-용마봉-청태산-둔내유스호스텔입구
인원 : 버들, 드류, 대간거사, 한계령, 더산, 도자, 승연, 메아리
아직 낮에는 찜통더위지만 아침저녁에는 찬바람이 불어와 살맛이 난다.
출발지점이 워낙 높아서 인지 산 주변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워낙 사람이 안 다녀서 등로가 제법 오지의 냄새가 풍기고, 새벽에 이슬이 많이 내려서 인지 풀숲에 바지가 휘감길 정도로 물기가 많았다.
▲ 쪽쭉뻗은 낙엽송 군락지
△ 햇빛이 들어올 틈이 없는 등로^^
이렇듯 호젓한 능선을 가는데 갑자기 반대편에서 사람이 한명 나타나는데, 측량용 막대기를 든 약초꾼을 만난다.
측량기구땜시 일꾼인 줄 알았다. 자기도 갑자기 나타난 우리 일행때문에 약간은 당황한듯...
△ 물봉선꽃이라는 데 흐릿해서 영 그렇네요^^
△ 대체로 쭉 뻗은 나무들이 즐비한 느낌이다
△ 잠시 틈새로 보이는 산을 찍어보고
△ 건지는 것이 없으니 속도를 내보나, 잘라서 아무렇게나 내팽겨친 나무들 덕분에 시간은 자꾸 간다.
△ 거의 하산무렵 잠시 조망이 터지고,,,2부에 올라갈 능선(청태산방향)
잠시후에 냇가를 만나면서 1부산행이 끝나고 점심을 실은 우리차를 만나 점심을 먹고 이동하여 방의동계곡으로 간다.
좌우로 더덕밭과 팬션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 계곡이 합수하는 능선을 겨냥하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 2부 시작하고 만나는 무덤
△ 청태산은 거의 산죽로 시작해서 산죽으로 끝난다.
△ 용마봉 오름중에
△ 용마봉 오름중에,,뒷모습은 더산님
△ 사방이 꽉 막힌 용마봉 정상
점심 먹고 거의 헐레벌떡 올라와 도착한 봉우리인데 조망이 없어 그냥 통과한다.
△ 청태산 전 임도
이곳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청태산 오름짓이 시작된다.
△ 청태산
지도상으로는 20여분이면 올라설 듯한 거리인데,,,왠걸 죽을똥살똘 40여분이나 걸려올라서니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주등로를 만나고 거기에서 올라온 듯한 가족등산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남쪽으로 조망이 좋은 정상에서 한참을 쉬고 인증샷을 한 후 정상을 내려선다.
△ 하늘금은 백덕산
△ 멀리 치악산을 찍어보나 기능이 안좋아 흐릿하다.
△ 정상에 있는 둥근이질풀
△ 정상을 뒤로 하고, 등로가 뻥뚤린 하산로를 내려선다.
△ 하산중인 일행들
하산중에 혹시나하고 옆을 들려보니 왠걸 커다란 거시기를 발견하면서, 기분좋은 하산길을 도움받으면서 둔내유스호스텔 입구로 하산을 완료하고 두메님을 불러 횡성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목간후 더덕주로 뒷풀이를 거하게 한후 동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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