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04.18(금요무박)
장소 : 경남 고성군
인원 : 버들, 영희언니, 모닥불, 스틸영, 드류, 김전무, 대간거사총대장, 한계령, 사계, 상고대, 신가이버, 해마, 제임스, 메아리(14명)
코스 : 장밭재-시루봉-연화산-황새고개-옥천사-연화봉-금산리-점심-가천저수지-338-보잠산-도로-만수산-기대봉-수발사
어제 저녁만 해도 10명만 모여서 모두들 편하게 누워서 가게되나 보다하고 기대 했었는데,,,인원이 더 모여 14명..장거리 산행에 딱 좋은 인원이 모였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고고종단2회차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경남 고성으로 향한다.
자다깨다를 반복하여 들머리인 장밭재근청에 도착하니 잠도 깨기전에 출발준비로 차안이 분주하다.
오늘 산행은 거리도 만만치 않고, 또 올라갈 시간을 생각해서 들머리에 도착하자 마자 산행을 시작한다(04:40)
▲ 지금 시간 05시 50분...벌써 동이 훤하게 텄다.
▲ 산에는 철쭉이 군데군데 활짝 피어있다.
금년에는 날이 일찍 따뜻해져 봄꽃들이 거의 동시에 피어서 꿀벌들과 벌꿀농장하는 이들이 정신없이 바쁘다고 한다.
▲ 시루봉을 향해 오르는 일행들
▲ 잠시 시야가 트여 올라온 능선을 바라본다.
▲ 시루봉 정상에 서니 사방조망이 확 트인다.
500미터 대의 낮은 산이지만 운해가 펼쳐지니 강원도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하다.
▲ 정상에서,,,올라온 능선을..왼쪽으로 멀리 바다가 보였느나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다.
정상주로 막초를 한잔씩하면서 조망을 감상한 후
▲ 정상석을 대신한 나무가 있으니 참신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 월곡제에 내려와서 보니 시루봉을 소풀산이라고도 하고,
▲ 다시 힘차게 올려 쳐서 연화산에 오르니 사방이 막혀 있고,
▲ 특이하게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아까의 시루봉의 그것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 건너편으로 가야할 봉우리를 찍어보고,,
정상에서 되돌아와 전망대봉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 내려서니 편백나무숲이 나오고,,남쪽 지방에 많이 식재된 편백나무,,,사람들 몸에도 좋다던데..
▲ 황새고개에 도착하여 당초에는 저앞의 봉우리로 오르려고 했으나, 1부 진행속도가 조금은 빨라 이곳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옥천사를 구경하고 그곳에서 오르기로 하고 옥천사로 내려간다.
▲ 옥천사,,약 1500여년 전에 의상대사가 지었다는 절이다.
고풍스럽고, 상당히 규모가 큰절이다. 잠시 쉬다가 오름짓을 시작한다.
▲ 약 300여미터를 힘들게 올라서니 아까 황새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마주하고, 막초를 한잔하면서 가쁜 숨을 들이킨다.
▲ 조금 있으니 연화1봉을 만나고
▲ 잠시 능선을 지쳐가다가
▲ 갈림길인 연화2봉 정상석이 있는 곳을 지나 왼쪽에 있는 연화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2등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별루.
▲ 정상에서
▲ 정상을 내려서는 일행들
▲ 펑퍼짐한 연화2봉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연화봉을 다녀왔다. 다시 출발
▲ 하산중의 조망터에서
▲ 금년에 처음보는 꿀풀을 찍고 하산을 계속하니
▲ 임도가 나오고 임도따라 진행하는데 갑자기 과수원(밤)이 나온다.
그냥 성곡리로 내려갈까 하다가 옻나무가 즐비한 잡목숲으로 내려서는 것보다, 길따라 내려가니 금산리 마을이 나온다.
▲ 성곡교로 이동하여 차를 불러 점심을 먹으로 간다
▲ 점심을 먹고 2부산행을 위해 가천저수지 향한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몇몇 낙시꾼들이 낙시를 하고 있다.
▲ 저수지를 뒤로하고 오름짓을 시작하니 무덤가에 유난히도 홀아비꽃대가 많이 피어있다.
▲ 천천히 올라서서 338봉에 도착하고, 늦게 올라오는 일행들에게 소리를 질러 출발을 알리고 보잠산을 향해 간다.
▲ 왼쪽으로 남산리쪽 조망
▲ 보잠산 가는 중에
▲ 갑자기 나타난 정상석
지도상 이곳이 아닌데 보장산보다 실제 더 높다고 설치한 듯 하다.
▲ 조금 더 진행하니 지도상 보장산정상이 나온다.
괴목이 정상을 지키고 있고, 나무 뒷편에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도 조망은 없다.
▲ 보장산을 내려서서 7번 지방도로에 도착하고, 만수산까지 내리 달리기 위해 쉼없이 출발한다.
▲ 만수산 가는 중에
▲ 만수산 가는 중에,,,사방이 소나무숲이다.
당분간은 갈비길이 평탄하게 이어진다.
▲ 만수산 가는 중에 조망이 트여서
▲ 만수산 가는 길에
▲ 만수산 정상석을 만난다. 이곳도 정상이 아닌 데 설치해 놓았다.
▲ 오른쪽으로 잠시 가니 실제 정상인 만수산이 나오고
조망1
▲ 조망2
▲ 기대봉
발산재에서 하산하려고 했다가, 기대봉까지 가자는 의견에 따라 진행을 하니 발산재 삼거리에 먼저간 일행 3명의 베낭이 놓여져 있다.
베낭을 하나씩 들쳐메고 기대봉으로 향하니 왠 정상석이 하나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고, 조금 더 나가가서 기대봉에 도착하여 마지막 간식을 털어넣고 하산을 시작한다.
▲ 하산중,,멀리 바다가 보인다.
암릉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다행이 우회하는 길이 잘 닦여 있어 별 어려움 없이 하산을 한다.
▲ 하산중 바라보는 멋진바위
▲ 하산중 우측의 조망
▲ 조망터에서
▲ 수발사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일행들
그렇게 내려서니 암자가 하나 나오고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수발사 란다.
지도상에는 능선너머에 있는 데, 또 다른 수발사인가 보다
하여간 차를 부르고 도로따라 내려간다.
작년 6월경에 맛뵈기로 시작한 고고종단2회차 산행이 무사히 끝나고, 종착점인 강원 고성까지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감하고.
뒷풀이를 위해 고성읍으로 이동, 목욕후 다시 당항포로 이동하여 횟집을 찾아보지만 거의 문을 닫아 겨우 하나를 발견하고 고고종단의 시작과 끝을 잘 마무리 하자는 즐거운 대화속으로 빠져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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