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5. 3. 23(일) 08;40~16;22(7시간 42분)
코스; 강씨봉휴양림-임도따라-민둥산-895.6-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고개-임도-무리울계곡입구
(약 14.5km)
인원; 하운님과 둘이서
갈때; 가평역에서 버스로 환승(07;45)하여 목동터미널(08;10), 명지산입구(08;25) 경유, 강씨봉휴양림에서 하차(08;40)
올때; 일동면 무리울계곡입구에서 택시불러 일동으로 와서 뒷풀이 후 버스(7번)타고 집으로
***가평군의 버스시간표가 거주민들의 편의위주로 바꾸었다고 한다. 다른 곳의 시간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일단 용수동가는 버스시간은 아주 좋아졌다. 예전에는 10시 10분경은 되어야 도착했는데 1시간이상이 당겨져 이곳을 자주 찾는 산객의 입장에는 오히려 잘됐다...^^
이번 주에도 일요일에 산에 간다. 일요일에 산행을 하려니 둘이서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사릉역에서 전철을 타니 빈자리가 많이 있다. 왠일로 등산 또는 놀러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여유롭게 앉아서 졸면서 간다.
가평역에 내려 대기실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안의 승객도 서너명이서 자리를 잡고 있어 한산한 느낌으로 출발한다. 가평버스터미널을 거쳐 읍내를 지나가는데 길거리의 사람도 별로없어 쓸쓸한 기분마져 든다. 목동터미널에서 잠시 정차를 한 버스는 연인산입구, 명지산입구를 거쳐 들머리인 강씨봉휴양림입구에 도착한다. 매표소에서 천원씩을 내고 입장한다. 도성고개방향으로 올라간다. 삼거리를 거쳐 두 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민둥산으로 직등을 하기위해서다. 능선으로 올라가니 경사가 몹시 가파르다. 그래봤자 명지3봉을 직등하는 것보다는 약하지만...뒤에 올라오는 하운님이 무척 힘이 드는 모양이다. 무슨 놈의 산이 이렇게 경사가 급하게 올라가냐고..쉬엄쉬엄올라간다. 혹시나 주변식생을 조사를 하면서 올라가지만 덕순이의 흔적은 나오지 않는다. 등로는 인적이 없고, 기껏해야 옆으로 지나가는 수적만이 있는데도 말이다.어렵사리 민둥산에 도착한다. 주변산세를 조망하지만 가까운 화악산도 흐릿하게 보일정도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다. 도성고개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방향이 남향이라 길이 질척거린다. 자칫잘못하다가는 엉덩방아를 찧기 좋은 길이다. 도성고개에 도착하고 다시 강씨봉으로 올라간다. 커다란 잣나무아래의 나무의자에서 한숨을 돌리고 올라가니 중간중간에 지난겨울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얼마남지 않은 눈을 밟으며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명지산과 귀목봉이 멋지게 다가온다. 덥다못해 약간은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능선을 지쳐 강씨봉에 올라서니 사방조망이 좋은 곳이지만 역시나 미세먼지로 가까운 귀목봉과 명지산이 겨우 보일정도로 흐릿하다. 계속되는 방화선을 걸어 오르내림을 반복하니 오뚜기고개에 도착하고 일동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다시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낙엽도 수북하고 길도 약간은 험해서 하운님의 속도가 느려진다. 다음에 이곳을 올때는 올라갈때는 능선으로 내려갈때는 임도를 따라가자고 한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무리울계곡입구가 나오며 산행을 끝마치고 택시를 불러 일동으로 가서 즐거운 뒷풀이를 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 도성고개삼거리..왼쪽은 오뚜기고개로 올라가고, 우리는 도성고개방향으로
▼ 다음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서
▼ 민둥산을 향해 직등한다...급하게 올라간다.
▼ 요지점의 왼쪽에서 수확했다.
▼ 뒤돌아 본 민둥산과 개이빨산, 국망봉
▼ 명지산
▼ 강씨봉
▼ 강씨봉에서 왼쪽부터 명지산, 귀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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