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6. 1. 2(08:50~17:10)
코스 : 양지교-784.9 -751.2-미교교-점심-738.2-임도-가득봉1057.7-임도-722.8-방아디리
인원 : 버들, 모닥불, 스틸영, 은하수, 악수, 대간거사 총대장, 소백, 사계, 상고대, 두루, 신가이버, 해피, 해마, 제임스, 여행나무, 승연, 대포, 자유, 청해, 메아리
병신년 새해 산행이다.
집을 나서는데 바람끝이 따스하다. 마치 봄날을 맞은 듯...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일찌감치 도착해서 새해 인사 나누기에 바쁘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출발한다.
지난주에 들렀던 화양강휴게소에 도착하니 산행버스가 하나도 없다.
다들 다른 곳으로 놀러갔나 보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미교교에 해마님 봉고를 세워 놓고, 두메차량에 탑승하여 양지교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운동 후 잣나무가 식재되어있는 사면으로 달려간다.
우르르 달려가는 일행들...갑자기 20여명이 몰려와서 잣나무도 놀랐겠다^^
가파르게 올라와 한숨을 돌리면서 가야할 능선
한창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간 고속국도 현장
초반에 대물을 건졌다.
790봉을 향하여 오르는 중
두번째 휴식중,,,승연님이 준비한 부산어묵으로 속을 뎁히는 중
한파의 추위를 느껴야 할 1월달에 영상의 기온으로 자연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아주 좋은 산행일기를 보였다.
가야할 능선
구름에 숨어있는 남쪽 방향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진행방향의 왼쪽으로 벌목을 해서 보기에는 그렇지만 조망은 트였다.
1부..하산지점인 미교교 공사현장
공사현장을 내려서는 일행들...사진 왼쪽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굳이 요리로 내려 올까요
^^
해피님이 준비한 대하 등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2부를 시작한다.
초입의 낙엽송 군락지
갑자기 나타난 자작나무들...
자작나무가 나타나는 바람에 갑자기 사방이 훤하게 느껴진다.
이 나무를 만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능선을 중심으로 자작나무 군과 참나무 군이 아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도에는 없는 임도를 만나고 일부는 직등을 하고, 일부는 우측으로 돌아가서 계곡으로 올라간다.
가득봉 오름증
가득봉 오름중,,,고도를 높여가니 차츰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무에 상고대가 피어난다.
일반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오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등로 1
오지의 등로
상고대
상고대,,,어떻게 이렇게 피어나는지 자연의 힘이 절로 느껴진다.
가득봉의 일행들
하산 시작
여기까지는 훤했는데
갑자기 사진의 분위기가 깜깜해졌다
날머리인 방아다리 부근.
기분좋게 하이파이브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홍천으로 이동하여 션한 목간을 즐긴 후 식당으로 가서 오늘 수확한 거시기주를 반주삼아 금년의 희망찬 한해를 예감하며 오지회원들간의 정감을 나눈다.
올 한해가 항상 오늘만 같아라...하였으면 좋겠다는 신년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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