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 2. 27(토) 무박
코스 : 석호리(석천)-초암산-571.8-동물이동통로-존제산-주릿재-식사, 차로이동, 불재-오봉산-배재-제석산-신기리
인원 : 버들, 모닥불, 스틸영, 악수, 대간거사, 화은, 온내, 상고대, 두루, 신가이버, 해마, 해피, 도자, 무불, 자유, 메아리(16명)
모처럼 따뜻한 남쪽으로 간다.
지난 주 고고17차를 갔을때는 다시 겨울이 찾아온 듯 추운 날씨였는데, 오늘은 영상의 기온과 남쪽나라여서 산행중 추울일은 없을 것같다.
단지 비가 오락가락한다고 예보가 있었는데 종일 안개와 구름이 끼었어도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석호리에 도착하니 시간은 4시 30여분...멀고도 멀리 내려왔다.
간단한 산행준비 후 산행을 시작한다.
석천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했으나 등로도 선명하지 않고, 맹감나무 등에 시달리지 않게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바로 능선에 붙기로 한다. 농원에서 조성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에 붙는다.
그래도 등로가 없어 잡목과 가시나무에 시달리며 초암산을 향해 올라간다.
아직은 어둑해서 주위가 흐릿하다.
초암산 앞에 있는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을 담아보고
뒤돌아 본 초암산정상,,,사방에 철쭉나무가 있다.
철쭉제를 할때 오면 볼만하겠다
철쭉과 억새밭을 나아가는 일행들
다시 한번 초암산 정상을...
가야할 능선
해가 떴으나 안개와 구름때문에 흐릿하다.
온통 철쭉나무 사이에 드문드문 소나무가 보인다.
되돌아 본 초암산쪽
멀리 흐릿하게 가야 할 존제산이 보인다.
존제산 전위봉에 도착해서 억새밭에서 따뜻한 국물에 막초도 한잔 먹고 간다.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우회를 하여 임도를 따른다.
지겨울 정도로 임도를 따르다가 겨우 주릿제 가까이 다가와서 잠시 등로를 따르다가 주릿제에 도착한다.
주릿재를 향하는 중
주릿제
주릿제에 있는 이곳 출신인 조정래님의 문학비,,,
공터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차로 이동하여 불재에 도착, 2부 산행을 시작한다.
멀리 오봉산이 보이고
오봉산을 오르는 게 역시나 힘이 든다.
밥을 배불리 먹어 씩씩대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니 겨우 오봉산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고 산악회에서 표시판을 달아 놓았다.
조망도 없고...한동안 쉬었다가 출발한다.
시간관계상 후미로 오는 일행들은 배재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급하게 출발한다.
배재의 도로를 건너 재석산을 향해 올라간다.
제석산 정상의 활공장
저앞이 정상
마지막으로 간식을 털어먹고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석
기암괴석 들
기암들
벌교방향
내려온 봉우리
한창 피어나는 매화꽃..
남쪽나라 답게 봄도 빨리 왔다.
벌교농공단지에서...차를 불러 기다리면서
잠시 후에 도착한 차에 올라 벌교로 이동한다.
션한 목간후 가두리더덕주로 뒷풀이를 하면서 오늘의 행복했던 하루를 마감한다.^^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4.23(토) 무박 강원도 중봉산-석이암산 (0) | 2016.04.28 |
---|---|
'16. 4. 16 토 강원도 문암산 (0) | 2016.04.28 |
매화산(홍천, 2/13 당일의 반쪽산행) (0) | 2016.02.17 |
지리산(16. 1. 23) (0) | 2016.01.29 |
병신년 새해산행('16. 1. 2 가득봉) (0) | 2016.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