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월악산(16.10.15)

김남연 2016. 10. 18. 14:22

일시 : 2016.10.16(토) 09:08~17:00

코스 : 수산리-영봉-헬기장-덕주사갈림길-862.2봉-덕주사

인원 : 모닥불, 악수, 대간거사, 더산, 사계, 두루, 향상, 신가이버, 도자, 승연, 대포, 메아리

 

3주만에 일행들과의 산행이다.

첫주에는 못갔고, 지난주에는 천마-철마산행을 오랫만에 했는데 철마를 가는 구간은 인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에는 진접신도시가 생겨서 인지 마주오는 산객들을 종종 만났었다.

3주만에 보는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동서울을 떠나 안개가 잔뜩낀 고속도로를 공사중인 구간이 있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충주호를 만나고 들머리인 수산리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간단히 한후 산속으로 들어가려하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쳐놓은 보호선등을 이리저리 피해 힘겹게 산속으로 들어간다.

 

 

준비를 하는 일행들

 

들머리부근에 있는 탐스러운 사과

 

단풍나무가 단풍이 멋지게 들었다.

 

잠시 조망터에서 영봉을 찍고서

그 아래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서 영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일반등로를 만나고 철계단이 시작되면서 많은 산객들을 마주한다.

 

 

멀리 하늘금이 만수봉이란다.

 

진행중 왼쪽의 산군들

 

가야할 능선

 

다시한번 진행중 좌측

 

수산리 방향,,,올라온 능선

 

영봉에서

 

영봉에서 중봉을

 

영봉에서

 

영봉에서,,,만수봉방향

 

정상석을 찍었는데,,,전혀 다른일행이 찍혔네요^^

 

누군가가 발목에 부상을 입어서 헬기가 떳다.

큰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핸드폰이 문제였다.

영봉을 내려와서 되돌아 본 영봉을 찍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안 열리는 거다.

어느새 밧데리가 다 닳았나보다.

영봉은 처음 가보는 건데...남은게 없으니 영 허전하다.

하여간 오가는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점심자리를 찾아 능선을 벗어나서 맛나게 먹고 올라오는데 누군가가 그곳은 등로가 아니니 빨리 올라오라는 목소리가 들려 알았다고 올라서고, 앞서가는데 뒤에 만난 일행중 한명이 국공에게 걸려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벌금을 받지않아 안심을 하면서 덕주사 갈림길에서 본격적으로 만수릿지를 시작하는데 초반에 직벽을 두개의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계속되는 암릉에서 영봉을 뒤돌아보니 더없이 좋은 암릉코스이다.

시간이 모자라 만수봉을 앞에두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덕주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고 덕주사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수안보로 이동하여 목간후 뒷풀이를 즐겁게 한후 동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