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6. 8. 27(토) 09:00~17:00
코스 : 동막고개-주봉-양지말,,,조항리-780.4-835.6-1037-방의동
인원 : 버들, 악수, 소백, 챔프, 상고대, 사계, 두루, 맑은, 신가이버, 해마, 승연, 대포, 마초, 메아리
며칠사이로 날씨가 완전히 바뀌어 새벽에 집을 나설때는 잠바가 필요할 정도로 선선해졌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시원하고,,, 오늘 산행이 기대된다.
동서울에 도착하여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시원해진 날씨를 얘기한다.
벌써 벌초가 시작되었는지 차량이 제법 정체된다.
춘천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지방도 등을 이용하여 들머리에 도착하니 하늘이 높아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간단한 준비운동후 산행을 시작하여 잡초가 무성한 밭을 통과하여 숲속으로 들어가니 숲내음이 폐부에 들어차서 기분이 좋아진다.
1부는 짧지만 혹시를 기대하며 올랐는데 약간의 소득만 있었고, 전망은 별루였고, 하산할때는 가시나무와 잡초와 싸우며 내려온다.
점심을 한 후 차로 이동하여 2부 산행을 시작하나 별루 더위를 느끼지 못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낀다.
오늘산행의 주능선에 도착하기 전 벌목지대를 만나 사방조망을 만끽하며 오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간혹가다 보이는 그것도 채취하면서 오늘 산행을 즐기면서 간다.
들머리...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구름한 점 보이지 않아 지난주 같으면 찜통더위가 찾아올텐데, 며칠사이에 계절이 바뀌어 햇살이 따갑지 않다.
잡초가 뒤덮힌 고추밭?
숲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오름짓을 하니 기계음이 들려오고 벌초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잠시 후 주봉에 도착하고, 양지말방향으로 내려서니 온갖 가시나무와 잡초가 발목을 잡는다.
양지말 내려서기 전 건너편의 골프장전경
양지말전경
점심을 해결한 후 2부산행을 시작하여
무슨 나무를 심는지 벌목을 해놓아 땡볕이나 조망은 좋다. 건너편은 가야할 능선
파란하늘과 구름이 가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오른쪽 조망...아주 멀리까지 보인다. 근래 보기드문 조망이다.
무슨산인지는 몰라도 가슴까지 뻥둟리게 좋은 조망권
조망
우측 하늘금은 용문산...기가 막힌다.
우측은 태기산의 바람개비들
태기산을 당겨서
틈틈히 쉼을 하면서 목을 축이고
임도를 지나서 오늘의 최고봉인 1038봉을 향한다.
1038봉의 일행들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지만 기억속에 남은 기념탑
마지막으로 션한 막초로 목을 축이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에 낙엽송군락
마지막으로 임도를 만나 한번더 쉬고 내려간다.
산행끝.
오늘도 안전산행을 하이파이브로 자축하며 뒷풀이를 위해 횡성으로 이동한다.
시내에서 목간을 시원하게 하고, 가이버님이 미리 알아놓은 뒷풀이집으로 이동, 미리 구어온 숯불삼겹살로 뒷풀이를 하니 상고대님 야그대로 력셔리한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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