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근교산행(양자산, 천덕봉) 9/23

김남연 2017. 9. 26. 13:27

일시 : '17. 9.23(07;44~17:14)

코스 : 송학리-394.9밑 안부-양자산-안두렁이-점심-송현리-천덕봉-정개산-동원대학교

인원 : 자연, 영희언니, 모닥불, 스틸영, 무명, 악수, 대간거사, 한계령, 산정무한, 인치성, 수담, 상고대, 두루, 향상, 해마, 해피, 불문, 승연, 무불, 메아리(20명)

 

추석이 다음주 인지라,,,이번주까지 벌초를 다녀오는 사람이 많을 것을 염려하여 서울 근교산을 선택한 상고대님의 탁견덕분에 호사스럽게 다녀온 산행이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아직도 캄캄한 밤이다.

한여름의 이시간은 날이 훤하게 밝았는데...벌써 이렇게 밤이 길어지다니...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쌈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방금 버스가 떠나갔다.

동서울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거의 도착하고 마지막 일행을 태우고 출발하니 차가 꽉차서 무거운 느낌이 든다.

들머리에 도착하여 1부산행이 좀 길다는 의견대로 중간을 짤라 송학리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경로당앞에서 내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를 숙인 벼이삭...엇그제 석모도엘 다녀왔는데 조생벼는 벌써 나락을 베어 군데군데 비어있었다.

 

 

소나무가 보기좋게 뻗어있다.

 

 

뻘뻘 땀을 흘리며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주능선에 도착하고, 막초를 한잔 걸친다...무명님이 새벽녁에 준비한 낙지볶음을 맛나게 먹는다.

 

 

잠시 땀을 식히고 잘난 등로따라 양자산까지 요렿게 오른다.

주변은 버섯이외는 아무것도 없어서 일행들이 신나게 줄달음질한다.

 

 

역시 우리는 오지가 적격인지라 이렇게 잘난 길을 가면 시원찮은 느낌이 든다.

다리만 부지런히 움직이니...왜 아니 힘만들죠^^

 

그렇데 도착한 양자산.

요즘 가을에는 날씨가 계속해서 좋더니만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조망이 꽝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라나? 아니면 안개때문인가

막초를 한잔하면서 늦게 도착한 두루님과 통하한다.

안두렁이에서 올라온다고, 중간에 만나기로 하면서...

 

 

한잔을 걸치기 전 모습,,,

헬기장을 통과한다.

 

벌개미취가 한창이다.

 

안두렁이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임도

 

 

점심을 먹고,

차로 이동하여 송현리에서 2부산행을 시작한다.

대렴봉을 제끼고서...

역시나 땀이 비오듯하며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후 만나는 헬기봉...

지도에는 넓고개로 되어있는데, 이정표에는 넋고개라고 표기...??

 

 

천덕봉 정상

 

 

천덕봉에서

원적산에 가려했는데 선두가 미리 출발하였다.

선두가 없으니 갑자기 가기가 싫어진다.

정개산을 향해 출발한다.

 

 

가야할 방향..가스에 갇혀 희미하다.

 

 

내려선 천덕봉과 우측의 원적산

 

정개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정개산에서

 

정개산에서

 

한자로는 정개산, 한글로는 소당산...무슨뜻인지??

지도상에는 더 진행을 해야 하는데, 높이도 다르고...그냥 조망이 좋으니 통과하여 아무 표시가 없는 정개산을 지나 하산지점인 동원대학교로 향한다.

하산을 완료하니 해마님이 시원한 맥주로 하산을 환영한다.

고맙게 한잔을 마시고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근처에서 목간을 한 후 스틸영님이 준비한 닭볶음탕집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뒷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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