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 4. 6(토) 07:40~14:10
인원 : 버들, 영희언니, 모닥불, 악수, 한계령, 소백, 수담, 사계, 향상, 제리, 해피, 오모, 무불, 메아리
코스 : 지리-343.4-대봉산-부흥리-서편제촬영지-선착장
오랫만에 남해쪽으로 향한다.
혹시나하여 예약을 해볼까 했으나 인터넷예약은 끝났다.
인터넷예약은은 30%만 받고 현장에서 70%를 받는단다.
축제일도 다가오고 사람이 몰릴까봐 불안하다.
목요일쯤 예비로 완도의 상왕봉과 해남의 달마산 코스를 준비한다.
14명이 모였다.
장거리산행으로는 최적의 인원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동서울을 출발한다.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다고 한다.
한계령님을 찾아보니 안보인다.
혹시나 전화를 했더니 중부선에 계시단다.
만남의 광장이 두군데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차를 돌려 한계령님을 모시고 여산휴게소를 거쳐 완도로 향한다.
6시간이 넘게 걸려 6시 10분에 선착장에 도착했다.
새벽시간이지만 배를 타려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배표를 끊으려니 신분증이 필요하단다.
두사람이 증을 준비하지 못해 두메님것을 빌린다.
나머지 한명은 배를 타지 못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할때 마침 악수님이 증이 2개란다.
이렇게 반가울리가 매표원의 눈을 피해 매표를 하고 승선하여 무사히 청산도로 출발한다.
돼지수육과 메밀전병을 안주삼아 입선주를 한잔씩 돌린다. 아주 맛있다.
청산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남들은 서편제촬영장 방향 및 차량을 이용하여 빠르게 부두를 빠져나가는데 우리는 들머리까지 걸어간다.
인적도 없고, 한산한 도로를 따라 다들 소풍나온듯 즐거운 마음이다.
지리의 들머리에서 입도주를 한잔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주민이 그곳은 길이 없다는 걱정어린 말을 뒤로하고 산속으로 들어가자 어두컴컴할 정도로 빽빽한 숲이다.
잡목과 맹감나무, 기타 가시나무등과 사투를 벌여 2시간 만에 겨우 300미터를 올라 삼각점봉에 오른다.
산행시작 20여년만에 처음겪는 잡목숲이었다.
이후 예정된 산행코스는 전부 무시하고 좋은 길따라 산행을 하자고 선언해 버렸다.
청산도 최고봉인 대봉산을 찍고 부흥리로 내려와 전망좋은 정자나무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도로따라 여유롭게 걷다가 서편제촬영장부근의 주막집에서 시원한 막초를 한잔씩 걸친후 선착장으로 이동하면서 청산도여행을 마감한다.
청산도로 가는 중.. 갈매기는 밥달라고 하고
일행들
저도 한껏
들머리로 이동중
복사꽃도 보고
활짝핀 수선화
가는 도중에 벚꽃이 양쪽으로 피었다.
가두리 양식장
입도주를 안할수 없죠
출발한다.
오르는 중 너덜에서 잠시 조망이 트이고
너덜과 잡목을 뚫고 올라간다.
오름중
오름중,,,잠깐씩 너덜이 있다.
맹감나무와 잡목으로 길을 뚫기가 어렵다.
드뎌 정상에 올라 조망과 잡목을 통과한다.
기쁨에 사진을 열심히들 찍고
저 멀리 안부사이로 서편제 촬영장이 있겠죠
올라온 잡목능선
여유롭게 한잔 걸치며 한담을 즐깁니다.
이제는 여유롭게 대봉산으로 향한다.
대봉산 가는 중에
대봉산에서
대봉산에서
정상
대봉산에서
대봉산에서
대봉산에서
대봉산을 내려와 저앞에 있는 회화나무인가?? 정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까 왼쪽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보리~밭 사~잇길로~~~
요기에서 즐거운 점심을
유채꽃 사진찍는 곳이라고
신흥해변 방향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보적산
서편제 촬영장
오늘부터 슬로시티 축제가 시작된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창가를 따라부르며 여행을 즐기고 있고, 우리는 곁에 있는 주막집에서 막초를 한잔 찌그린다.
서편제 촬영장 부근
서편제 촬영장 부근
서편제 촬영장 부근
서편제 촬영장 부근
서편제 촬영장 부근
2시 30분 배로 청산도를 나온다.
4년전에 갔던 최경주의 아버지가 한다는 횟집을 찾아갔으나 폐업을 했단다.
하는수 없이 그옆의 회센타로 가서 흥정을 하니 쥔장이 5키로가 넘는 다면서 도미를 잡는다.
나중에 두메님이 오면서 전의 횟집을 찾았단다....이미 물건너 가버렸다..
회맛도 훌륭하여 거시기주와 함께 즐거운 뒷풀이를 하고 5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동서울에 도착하니
11시 23분이다. 부지런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 좋은 계절에 섬에 들어와 유채꽃, 벚꽃, 복사꽂 등등이 만개하여 우리를 반겨주었다.
언제가 2~3일 정도 시간을 내서 여행삼아 돌아다니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한 마음이 드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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