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매두막-문수봉(3/23)

김남연 2019. 3. 29. 14:54

일시 ; '19. 3. 23(토) 08:45~13:35

코스 : 숲안말-매두막-오두현-문수봉-명전리 굴바위

인원 : 영희언니, 모닥불, 악수, 대간거사, 한계령, 산정무한, 사계, 상고대, 해마, 해피, 무불, 메아리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동서울에 도착하니 쾌청할 정도로 날씨가 좋다.

그러면 그렇지 기상청이 하는 일이란?? 하고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올라가야할 매두막봉이 가깝게 수직으로 서있다.

부지런히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숲속으로 들어서면서 급경사를 오른다.

매두막봉을 오를때까지는 잡석과 낙엽송숲을 거닐면서 급한 오름의 연속이었지만 매두막을 내려서면서

육산으로 바뀌고 숲생태계가 좋아진다.

거시기분위기도 좋아 희희락락하며 진행한다.

오두헌에서 점심을 먹고 문수봉으로 향하니 사방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우후들어 갑자기 변화하더니 문수봉에 오르니 점차 눈발이 날리고 차차 눈발이 굵어져 제법많은 눈이 내린다.

석이봉을 향하는 중 눈발도 굵어지면서 눈보라에 한치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여서 적당한 선에서 하산을 하기로 결정하고 하산지점을 도기리에서 명전리로 정하고 모처럼의 눈보라속을 뚫고 진행한 산행이었다.


2주연속 눈산행을 하면서 가는 겨울을 안타까와했던 이들의 마음을 달랜 하루였습니다.


일단 도로따라 오른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옥수수밭과 마을 전경




급한 오름을 하고있다.





아직까지 좋은 분위기의 날씨


급한 오름이 수그러들고


매두막정상


정상에서의 일행들


나무사이로 문수봉이 보인다.


오두헌으로 내림길은 분위기가 환상적이다.(거시기도 좋고)


오두헌에서 점심을 먹는 중

거시기 수확도 하면서 기분좋게 내려서서


문수봉에 오르니 사방 조망이 훌륭한곳이나 눈발이 날리면서 조망이 흐릿하다.


산그리매


정상에서


석이봉으로 가는 중 눈이 점점 많아지고


눈발이 굵어져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한치앞이 보이지 않고 등로도 사라져 자칫하면 알바하기 쉽상이다.


어느새 수북이 쌓인 눈...

석이봉을 놓아주고 하산을 결정한다.


눈터널을 내리는 중


소담스럽다.


굴바위로 하산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눈이 엄청내린다.



눈은 그쳐가고 도로에 도착한다.


단양으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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