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 8. 3(토) 10:20~16:50
코스 ; 남설악 인근
인원 : 모닥불, 악수, 대간거사총대장, 일보, 화은, 산정무한, 수담, 사계, 상고대, 두루, 향상, 신가이버, 해마, 해피, 메아리
방학산행 2번째다.
모처럼 삼패사거리에서 버스를 타고자 한다.(06;15분 이전에 166-1번 승차)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려니 일보님이 오신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거리로 가서 두메님의 버스를 기다려 출발한다.
휴가철이라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근래 드물게 강촌까지 막히고 병목현상이 풀리면서 차가 속도를 낸다.
중간경유지인 화양강휴게소에 도착하니 많은 휴가객들로 휴게소가 인파에 들썩인다.
사람이 많으니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공연가수의 노랫소리도 들려온다.
휴게소에소 바라 본 화양강의 수위가 지난주보다 내려갔다.
언제 바라보아도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휴게소다.
언제나 보기좋은 화양강가
한계리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산행준비를 마친 후 들머리로 이동한다.
필례약수부근에서 내려 잽싸게 산속으로 들어간다.
날씨가 무덥지만 습도는 높지 않아 지난번보다는 땀이 덜 나는 것 같다.
능선에 모여 한차례 입산주를 하고 목표대로 계곡으로 내려간다.
시원한 물소리가 우리를 유혹한다.
시간이 좀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좌판을 벌리고 시원한 물로 세수도, 하고 거나한 기분으로 계곡산행을 시작한다.
절반은 이곳에서 놀면서 계곡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출발한다.
숲속에 접어든 후 장비 점검중
능선으로 오르는 중
능선에 올라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입산주를 한잔하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에 내려서
점심을 거나하게 마시고, 먹고, 물속에 담그고,,,1시간여를 즐긴후 절반만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물이 많지 않아 이리저리 건너뛰면서 간다.
징검다리를 건너듯
올라간다.
시원한 폭포가 놀러가라고 유혹한다.
계곡따라
계곡따라
작은 폭포도 가끔씩 보이고
시원한 탕이 유혹한다.
계곡은 끝나고, 능선으로 접어든다.
남설악 주능이 가까와 진다.
부른배로 헐떡이는 숨을 고르고, 물한잔마시면서 쉼을 청한다.
1094봉에 오르는 중
1094봉에 올라
이쪽으로는 사람이 거의 다니질 않아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적당한 방향으로 내려선다.
인적도 없고, 너덜 비슷한 능선을 내려서면서 혹시나하면서 두리번거리나 거시기는 흔적도 없고
잡목만이 너저븐하다.
다행이 경사가 완만하여 하산하기가 수월하다.
다시 계곡이 시작되고
물소리도 시작된다.
필례길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내려온 능선쪽을 당겨본다.
오늘도 하이파이브로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두메님버스를 부른다.
일찌감치 산행을 마친 일행과 합류하여 출발한다.
먼저 내려온 일행이 혹시나하여 목욕탕에 전화를 했으나 아무데서도 받지 않았다 한다.
혹시나 하고 원통과 인제의 거기를 갔으나 역시나 문을 닫았다.
단체로 휴가를 갔나보다.
하는 수 없이 인제의 식당으로 들어가 물로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목욕의 소중함을 느끼고, 준비한 거시기로 반주삼아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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