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3.11.11(토) 09;20~16;45
코스; 북산지서-811.1(종유산)-건천고개-부용산-백치고개- 간척사거리(11.8km)
인원; 다훤, 하운, 해마님과 함께
갈때; 춘천역(07;09~08;18)에서 양구행시외버스타고 북산지서 하차(08;50~09;20)
올때: 간척사거리에서 시외버스타고(17;00~17;35) 버스터미널로와서 뒷풀이 후 전철이용하여 집으로
전날부터 찬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쌀쌀해져서 토요일에는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될것같다는 예보에 겨울산행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바람이 불지않아서 그런지 어제보다는 그리 춥지않는 느낌이다.
전철에 올라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두런두런얘기를 하면서 춘천역으로 향한다.
춘천역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 커피를 한잔하면서 기다리다가 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나간다. 금방 도착하는 양구행 버스에 올라 출발지점인 북산지서에서 내린다.
소양호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들머리인 추곡교회앞으로 간다. 교회 주차장에서 산행준비후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소나무군락이 나타나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벌목지대를 만나면서 급오름이 시작되고 조망이 확 트인다. 뒤돌아 본 사명산이 오늘의 랜드마크를 하며 가깝게 바라보인다. 능선에 자리한 무덤가에서 입산주를 한잔마시고 다시금 종유산을 향해 올라간다. 늘목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마주하는 삼거리를 만나고 방향을 틀어 종유산으로 향하는데 오름길이 무척 가파르다. 쌓인 낙엽과 가파름으로 힘겹게 정상에 오르니 아무런 정상표시가 없이 삼각점만이 무심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잡목으로 조망도 없어 그냥 내려간다. 내림길에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어느덧 날씨가 추워져 햇볕이 그리운 계절이다. 다시 하산을 시작하니 다시 벌목지대가 시작되고 북쪽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뚫린다. 멀리 남쪽 마지막산인 흰바우산과 적성산, 가깝게는 용화산, 병풍산, 죽엽산 등을 조망하면서 내려가니 건천고개에 도착한다.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능선으로 붙어 부용산으로 향한다. 계속되는 오름길도 벌목을 해놓아 능선 왼쪽으로는 잣나무인지 나무를 심어놓았고, 오른쪽으로는 옛나무들이 우리는 응원한다. 꾸준한 오름끝에 헬기장이 있는 부용산에 도착하고, 버스시간을 맞추며 쉬어간다. 간식을 털어먹고 하산을 시작하는데 하산길도 만만치 않는 험로가 이어진다. 가을철에는 낙엽으로 겨울에는 눈으로 하산길에 애를 먹는 구간이겠다. 부지런히 내려가니 배치고개도로에 도착하고 도로따라 부지런히 내려간다.
간척사거리에 도착하니 버스도착시간이 10여분이상 남았다.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시외버스에 올라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지난번에 갔던 식당이 별로라는 동료들의 얘기에 따라 바로 역앞의 식당으로 이동하니 주인장이 반갑게 맞아주고어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 능선에 올라서서
▼ 고개들어 가는 방향
▼ 뒤돌아 소양호를 바라보며
▼ 잣나무조림지
▼ 벌목지대에서 뒤돌아 사명산을 바라보며
▼ 계곡건너편의 종유산 북릉
▼ 벌목지대를 오르며
▼ 멀리 사명산과 가깝게는 죽엽산 동릉
▼ 벌목지대에서
▼ 소양호 건너편
▼ 사명산을 배경으로
▼ 왼쪽으로 사명산 남릉너머로 양구의 봉화산이 살짝보인다.
봉화산우측으로는 계명산이...
▼ 종유산 오름중...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무척미끄럽다.
▼ 종유산(811.1봉)...아무런 표시가 없다. 많은 낙엽으로 다니는 흔적이 별로 보이지않는다.
▼ 종유산 내림중에
왼쪽 멀리는 명지산과 화악산능선이..가깝게는 용화산줄기
▼ 우측부터 죽엽산, 병풍산뒤로 일산(해산)과 왼쪽 하늘금은 흰바우산과 매봉산
▼ 용화산줄기와 흐릿한 하늘금은 적성산
▼ 병풍산과 일산. 죽엽산
▼ 가깝게는 수불무산과 우측으로 용화산줄기, 흐릿한 하늘금은 명지, 화악산줄기
▼ 오른쪽 흐릿한 하늘금은 적성산과 흰바우산
▼ 가운데는 병풍산과 그 뒤로 일산
▼ 종유산을 내려오는 일행들
▼ 다시한번 북쪽방향을 찍어본다....날씨가 정말좋다.
▼ 부용산 오름중
▼ 사명산과 종유산
▼ 부용산
부용산에서 버스시간을 재본다. 여기에서 배치고개까지 1.2키로면 25분정도 걸리겠고, 고개에서 버스타는 간척사거리까지 약 3키로 40분정도 소요.. 지금시간은 3시 30분...5시 버스를 탈수있겠다는 견적을내고, 다시 하산을 시작하여 백치고개에 도착하니 40여분이 걸렸다. 도로따라 죽어라 내달리니 버스 도착 10분전이다.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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