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3. 11. 4(토) 09;00~16;20
코스; 일동터미널-능선-486.5-768.1-강씨봉-도성고개-강씨봉휴양림-논남버스종점
인원; 버들, 다훤, 하운, 해마님과 함께
갈때; 23번버스타고 (06;58~07;42) , 광릉내종점에서 7-1번 버스 환승하여 일동터미널 도착(08;00~08;55)
올때; 강씨봉휴양림에서 택시타고 가평터미널로 이동하여(17;00~17;30, 46,000원, 5명이 타서 팁 5천원 추가함) 꿀꿀이네에서 뒷풀이 후, 전철이용 집으로
23번 버스에 올라 오남장례식장주차장에서 버들님을 만나고 오남역에서 다훤님과 해마님을 태운 버스는 부평리 광릉내버스종점에 도착한다. 일동으로 가는 작은 버스는 20여분 후에 도착한단다...아침을 떡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커피도 한잔마시며 기다리다 버스에 오른다.. 작은 버스는 1시간여를 달려 일동터미널에 도착하고 들머리까지 걸어간다.
한 달전에 이 방향으로 하산할때는 들판에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들판을 연상시켰는데 오늘은 모두 수확해 들판이 썰렁하다. 마을안길을 통과하고 도로따라 20여분을 걸으면 한북정맥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거기에서 내려오는 산자락과 마주한다.
산자락에 들어서 숲속으로 올라가니 무덤이 나타난다. 가족묘인듯 위아래로 여러기가 모여있다. 입산주를 한잔하며 잠시 쉬어간다.
능선을 지쳐간다. 가을이 깊어졌는지 거미줄도 별로 걸리지 않는다. 작은 봉봉을 반복하다 486.5봉에 이르고 잠시 알바를 하며 내려서니 오뚜기고개로 이어지는 임도에 도착한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구간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바위지대를 만나고 조금 더 지쳐 올라가니 임도와 다시 만난다. 다시 능선으로 들어가 급오름을 하니 한북정맥능선에 올라선다. 어제 방화선작업을 했는지 길이 훤하게 뚫였다. 나무의자 2개가 놓여있는 펑퍼짐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잔잔한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멀리 국망봉주변의 산릉과 가끔씩 뒤돌아보는 귀목봉, 청계산 능선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니 강씨봉에 도착하고 남은 꾸지뽕담근주를 한 잔하며 주변의 산세들을 감상한다.
명지산과 화악산정상은 구름에 갇혀있고, 멀리 명성산등도 구름과 안개속에 흐릿하게 보인다. 한참을 여유롭게 조망을 감상하고 정상을 내려선다. 잔잔한 방화선길이 이어지고 갑작스레 급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니 도성고개에 도착한다. 16;10분 버스는 우리 속도로는 맞추기 어렵겠고, 다음 시간인 18시 버스를 타자고 의견을 맞추면서 느긋하게 쉬어 간다. 여유롭게 주변경치와 계곡의 단풍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니 휴양림이 나오고 곧이어 버스정류장이다. 혹시나 버스가 도착하지 않았나 싶어 조회를 해보니 10분전에 출발했다...2시간가량을 기다리느니 택시타고 가자고 입을 모은다. 40여분을 기다려 택시를 타고 뒷풀이장소인 가평터미널로 향한다.
▼ 숲으로 올라와 무덤가에서 입산주를 한다.
▼ 어제 내린 비로 먼지도 안나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걷기에 아주 좋다.
▼ 임도에서 마주보이는 봉은 768.1봉...비온 뒤라 하늘도 깨끗하고
▼ 관음산과 명성산자락
▼ 한북정맥과 오른쪽에 청계산
▼ 한북정맥에 올라서서...귀목봉(가운데)
▼ 점심먹고 출발
▼ 뒤돌아 본 능선
▼ 오른쪽은 운악산
▼ 강씨봉
▼ 강씨봉에서
▼ 관음산과 그 너머 명성산등이 안개와 구름에 흐릿하다
▼ 멀리 하늘금은 국망봉과 왼쪽으로는 가리산, 그리고 우측으로 석룡산이 살짝보이고
▼ 석룡산과 구름에 가린 화악산
▼ 귀목봉과 왼쪽으로는 명지산 구름에 가림
▼ 도성고개 가는길
▼ 도성고개...휴양림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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