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일동, 청계에서 귀목봉으로

김남연 2023. 12. 5. 13:35

일시; '23. 12. 2(토) 09;07~16;45

코스; 청계저수지-1코스-청계산-귀목삼거리-귀목봉-귀목고개-상판리

인원; 버들, 하운님과

갈때; 23번 버스를 타고 오남역경유 내촌에서 7-1번으로 환승하여 일동터미널 도착, 택시로 청계저수지로

올때; 상판리에서 버스타고 현리터미널에서 뒷풀이 후, 버스로 대성리역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집으로

 

오늘은 날씨가 꽤 춥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바람이 없어서인지 그리 추운지 모르겠다.

일동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청계저수지에 도착하니 산 밑이라 그런지 콧등이 싸~하다.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끼어있어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최근에 등산안내도를 새로 만들어 깨끗하다.

3코스로 올라 간다.  한번도 안 가본 코스이지만, 거리가 가장 짧아 등로가 험하다는 예상을 하며 올라간다.

우리 뒤로 젊은이 한 명이 동행한다. 민가따라 길이 이어지다가 계곡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속해서 계곡따라 올라가지만 특별히 험한 등로는 없는 비교적 순탄한편이다. 계곡길이 좀 지루해질무렵 급한 경사를 오르면 지능선에 이른다.

정상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능선에 올라서인지 바람도 제법불고, 엇그제 내린 눈이 길을 덮고 있다.

 

올 첫 눈산행이다. 잠시후 정상에 오르고 먼저 올라간 청년은 온 길로 되내려간다. 정상사진을 찍고 한북정맥길을 향한다. 이제부터는 신설을 밟으면서 진행한다. 적당한 안부에서 점심자리를 편다. 새로 산 비닐쉘터를 치고 점심을 먹으니 거의 호텔급이다. 점심을 먹는 사이에 반대편에서 산객들이 많이 넘어온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잔잔한 오르내림속에 귀목삼거리에 도착한다.

 

귀목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쪽도 우리가 첫 눈을 밟으며 올라간다. 30여분을 올라가니 사방이 시원하게 뚫리는 정상에 도착한다. 시원한 조망속에 정상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한다. 귀목고개로 내려가다가 귀목고개에서 상판리로 방향을 잡으며 1시간여를 내려서며 오늘산행을 마감한다.

 

버스가 오려면 50여분을 기다려야한다. 종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다, 좀 걸어가자고하여  보아귀골입구에서 내려오는 버스에 올라 현리터미널로 간다. 현리에 도착하여 단골집을 찾으니 이사를 갔다하여 단골집을 찾다가 못찾고, 터머널근처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니 음식이 괜찮은 편이다.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덕순주를 건배한다.

 

  

▼  청계저수지(기산저수지) 들머리... 오늘은 처음 가보는 3코스로 올라간다.(정상까지 2.75키로) 

 

 

▼  엇그제 눈이 왔단다.

 

 

▼  오름중에 뒤돌아보니 포천의 금주산 자락이 보인다.

 

 

▼  지능선에 올라선다.

 

 

▼  제법 눈이 내린모양새다.

 

 

▼  길매봉너머로 운악산이 조망되고

 

 

▼  길매봉우측으로 원통산이 살짝보인다.

 

 

▼  청계산에 올라서서 운악산 . 바람도 스산하게 불어와 오래 머물지 못하지만 정상주는 마시고 내려간다...귀목삼거리로 향하는 발걸음은 발자국이 없어 기분도 새롭고 신선하다...

 

 

▼  중앙에 명지산과 왼쪽으로 귀목봉과 우측으로는 연인산이 나무에 가렸다.

 

 

▼  명지산, 아재비고개, 연인산

 

 

▼  한북정맥능선

 

 

▼  일동방향

 

 

▼ 귀목삼거리...

 

 

▼  귀목봉에서 청계산능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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