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축령산 유람(전남 장성, 7/20, 토)

김남연 2024. 7. 23. 14:21

일시; '24. 7. 20(토) 11;10~14;55(3시간 45분)

** 05시 32분 사릉 ~ 06시 01분  광나루역  (다음 차는  05;58 ~ 06;23)

 

코스; 주암주차장~축령산-주암주차장 원점회귀

인원; 버들, 자연, 하운님과(그랜드산악회 이용)

 

갈때; 강동역에서 그랜드산악회 버스탑승하여 

올때; 복정역에서 전철이용, 잠실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집으로(19;40~21;00)

 

날은 더워지고, 장마는 계속되고,,,해서 여름 특별산행으로 그랜드산악회따라 간다.

전남 장성에 축령산이 있는데, 독립운동가인 임종덕선생께서 일제강점기와 전쟁통에 벌거벗은 산에 나무를 하나하나 심어서 산을 풍성하게 조림하여 인공림으로 성공한 산이 되었단다. 요즘 여러산악회에서 종종 찾아가는 한국인이 걷기 좋아하는 100선에 선정된 산이다.

 

4시간이 넘게 달려서 도착한 축령산 입구에는 비 예보때문인지 다른 차량은 보이지않고 우리 차량만 2대 들어선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임도를 따라올라간다.  

새벽까지 비가 와서인지 날이 후덥지근하여 땀이 줄줄 흐른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니 뒤에 오는 일행들이 부른다. 그쪽은 등로가 아닌것 같다고...

잘못올라가봤자 높이가 600여미터밖에 안되서 계속해서 올라가니 절이나오고 길은 끊겼다.

 

잠시 숨을 고르고, 조용히 절 뒷편으로 올라가서 철조망을 넘고 잡목을 뚫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가니 등로와 마주치고 새벽까지 내린 비에 젖은 풀을 털어가며 올라간다. 잠시뒤에 정상에 올라서니 먼저 온

우리일행들이 증명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고있어, 우리는 그 곁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간다.

 

등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인지 많이 훼손되어있다. 잠시 능선산행을 하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하산을 시작하니 갑자기 주변이 편백나무숲으로 변한다. 나무를 감상하며 내려서니 다시 순환도로가 나오고 우리가 가야할 코스는 산림복구중이라고 막혀있다. 하는 수없이 짧은 코스로 진행한다. 우람한 편백나무등이 사열하는 임도를 따라 힐링하듯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이코스 저코스를 들르며 최대한 거리를 늘려가며 진행하니 하늘도 서서히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고, 간신히 발견한 개울을 만나 모기에 뜯기며 알탕을 즐기고 산행을 마감한다.

  

 

 

▼  들머리부근에서 바라본 마을전경

 

 

▼  묘현사가는 

 

 

▼  묘현사에서

 

 

▼  오른쪽으로 묘현사가 있는데, 등로는 없다.

하는 수없이 조용히 절 뒷편으로 해서 올라간다. 비에 젖은 잡목을 뚫고 올라선다.  웰빙산행을 왔다가 오지산행으로 바뀌었다. 30여분정도지만... 

 

 

▼  숲속

 

 

▼  조망터지만 안개로 오리무중이다.

 

 

▼  하늘말나리

 

 

▼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온 산악회일행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고있다.

 

 

▼  많은 산객들이 찾아서인지 등로가 많이 훼손되어있다.

 

 

▼  버섯 또는 우산모양의 이정목...삼거리에서 우측으로

 

 

▼  하산길에 편백나무숲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치유의 숲길답게 임도옆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하다.

 

 

 

▼ 이름도 예쁘게 지었네요^^

 

 

▼  산행이 끝나가니 하늘이 열리고, 오늘도 다행인지 비는 맞지 않고 산행이 끝나간다.

차안에 짐을 풀어놓고, 주차장옆의 식당으로 들어가 덕순주로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향하니 올라가는 길은 내려갈때보다 길이 덜막혀 어둡기 전에 복정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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