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7. 4. 8(토) 09:55~16:10
코스 : 적현-큰재산-의항리해변-수망산-백리포해변-163.0-송현리-대소산-독정
인원 : 총 27명
근 1년만이다. 작년 이맘때 산아님 만나러 태안반도를 갔었는데, 거의 1년 만에 다시 태안엘 갔다.
산도 낮고, 바닷가라 참석하는 인원이 대단하다.
아마도 오지산행중 최고로 많이 참석한 모양이다.
동서울에 도착하여 인원파악후 봉고차가 먼저 출발하고, 우리 버스는 나중에 도착한 일행을 태운 후 출발한다.
오랫만에 만난 일행들과 반갑게 담소를 나누면서 행담도휴게소에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한 후 태안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산아님을 태우고 들머리인 적현으로 이동한다.
바리바리 준비한 먹거리를 각자의 배낭에 나누어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방은 주변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무가 잔뜩끼었다.
큰재산을 올라가는 중
길이 잘 나있다고 생각했더니 무덤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이후 등로도 잘 닦아놓아 진행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등 삼각점이 자리한 큰재산...산아님이 준비한 주꾸미등으로 입산주를 한잔씩 돌리고 진행한다.
큰재산을 내려서니,,,아주 좋은 임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임도를 내려서니 의항해변,,맨 끝자락에 있어 한 여름에도 인적이 많지 않을듯(저 혼자만의 착각인가??)
수망산 올라가면서 해변을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우리 일행말고도 해변길을 걷는 다른 일행들도 만난다.
바로 산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수망산
수망산에서
일행들은 우측의 도로로 내려가고, 해마님과 금 그은대로 진행한다.
조금 더가니 이등삼각점이 있다. 이곳이 도면상 정상인듯..
인적이 드물어 가시나무가 발목을 잡는다. 부지런히 진행하여 도로로 떨어지고, 다시 산으로 붙어 진행하다가 먼저간 일행들이 기다릴것을 생각하여 적당한 곳에서 도로로 내려서니 먼저온 일행들이 점심을 먹기위해 차를 부르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오래 기다린 덕분에 추위를 느껴, 제대로 능선을 따라온 악수님과 킬문님이 식사를 마치자 마자 능선으로 들어가려다가 철망이 등로를 막고 있어 도로따라 진행하다가 천리포수목원 철망을 만나 그냥 도로따라 진행한다.
천리포해변을 지나 163.0봉을 향해 올라간다.
163.0봉을 향해 오르는 중 만난 복수초...겨울이 한창 지나서 봐서 그런지 무슨꽃인지 몰랐었다.
163.0봉
여전히 해무로 조망은 꽝이다.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서니 이렇게 좋은 오솔길이 우리는 맞이한다.
송현리
송현리로 내려선다
저앞 봉우리너머 대소산이 오늘의 최고봉...200미터^^
길옆에 핀 민들레,,,하얀 민들레꽃도 드문드문 보인다.
막걸리한잔 걸치면서 잠시 쉬어간다.
해마님과 해피님이 아침에 세워둔 봉고차를 회수하기 위해 희생한다.(대단히 고맙습니다^^)
대소산전 봉우리에서 진달래꽃밭을 만나고
대소산 오르기전 임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코스를 궁리중
대소산가는중 뜻하지 않게 만나는 삼각점.
대소산 오르는 능선은 산객들의 이용이 거의 없는지 사방에서 잡목과 가시나무가 잡아끈다.
그래도 지난달에 다녀온 해남의 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면 위안을 삼으며 진행하나 정상 바로전에서 송신탑을 만나고 철망으로 막혀있어 도로따라 하산한다.
독정에서 산행을 마감하고, 태안읍으로 이동하여 목간을 하고, 산아님의 소개로 뒷풀이를 즐겁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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