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7. 12. 16(토) 08:50~17;30
코스 : 회산교-991.5봉-바깥산안-이동-덕고개-흰봉산-사동리
인원 : 영희언니, 모닥불, 대간거사, 인치성, 두루, 신가이버, 오모, 무불, 메아리
오전에는 제법 추웠지만 그런데로 산행하기에 괜찮은 날씨였지만 가스로 조망이 전혀 없었는데, 오후부터 강풍이 불어대서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쫒기듯이 산행한 그렇지만 조망이 서서히 뚫리는 산행이었다.
연말이 다가오는지 산행인원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더니 오늘 아침에 모이니 10명도 안되는 9명이다.
조촐한 인원으로 자리를 넓게 차지하며 신가이버님의 '불꺼주세요'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
치악휴게소에 들러 한번 쉬어가는데 기온이 영하 7도란다.
제법 추운날씨다.
들머리에 도착하여 지난주 도락산 오를 때 보아두었던 능선으로 오름짓을 시작한다.
초반에는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우리의 차가 오르기엔 무리...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능선이 완죤 돌밭이다.
돌밭위에 지난주에 내렸던 눈이 살짝 덮여있다.
나무를 보니 을씨년스럽고, 땅을 보니 한숨이 푹푹나온다^^
북사면을 올라가니 녹지않은 눈이 제법 보이기 시작하고
여전히 돌밭인 등로가 경사지대를 지날때는 걷기가 불편하고.
나무를 부여잡고 열심히 올라간다.
무불님이 준비한 오뎅국을 먹고나서, 용두산 전위봉을 오르는데,,
예전에 석탄을 캤는지 시커면 돌들이 보이고, 채굴터가 보인다.
깨진 바위가 여전히 가는 길을 방해한다.
용두산 전위봉(991.5봉)에 서서 자세를 고쳐 잡고, 한 방^^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에도 끈질기게 이어지는 돌밭...
바깥산안으로 하산중
잠시 조망터가 나왔지만 흐릿하다
우측으로 내려온 능선
중간에 칠칠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보질 못했다.
차를 불러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2부산행을 위해 덕고개로 이동한다.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삼형제봉
잠시 쉬어가는 중
오늘 신가이버님이 추위를 탄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가이버님이 추워하는 모습을 보니^^
멀리 도솔봉도 보이고
약간은 늦게 도착한 흰봉산
전에 온 듯 한데 기록에 없다. 나도 처음 온 모양이다.
소백산 연화봉
오후에는 강풍이 불어대서 조망이 조금 트인다.
연화봉능선 너머로 단양시내가 살짝보인다.
일단은 도솔봉쪽으로 방향을 잡고서 하산을 시작한다.
석양의 도솔봉
강풍에 떠밀려 줄기차게 내려선다.
하~빨리 내려왔는지 후미로 이어진 꼬리가 중간중간 잘린다.
삼형제봉을 마지막으로 찍고서
다시금 줄기차게 하산을 한다.
사동계곡을 지나 사동유원지에 도착하니 공사중인 관계로 차가 올라오지 않아
도로따라 조금더 내려서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지난주에 이어 단양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뒷풀이를 한후 동서울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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