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백운산

김남연 2018. 1. 17. 17:51

일시 : '18. 1. 13(토)

코스 : 구래리 -861.0-993.5-운탄고도-백운산-942.1-구래리 원점회귀

인원 : 영희언니, 모닥불, 은하수, 대간거사, 산정무한, 인치성, 사계, 신가이버, 해마, 해피, 대포, 메아리

어둠속에 집을 나서니 날씨가 제법 싸하다.

동서울에 도착해서 먼저 온 일행과 반갑게 인사하고, 뒤에 도착하는 일행을 태우고 사북으로 출발한다.

천천히 눈발이 날리니 괜시리 불안한 마음이지만 금새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눈을 감는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대형버스가 유난히 많이 보이고, 눈은 어느새 그쳤지만 가스가 차서 오늘 조망이 별로일것 같다.

들머리인 구래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광업소뒤로 올라가나 올라가지 못한다는 인부의 말을 곱게 듣고 다시 내려와 우측의 급경사를 올라간다.

옛날부터 채굴을 해서 그런지 비탈길도 올라가기가 수월치 않아,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선다.

이후 운탄고도까지는 순조롭게 진행을 하고, 백운산 오름길에 많은 등산객들을 만난다.

등로가 순탄치 않아 시간이 별로 없어 순경산을 포기하고, 좌측능선으로 내려가지만 오히려 등로가 험악해 시간이 많이 흘러가고 구래리로 내려와 모처럼 원점회귀산행으로 마감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초반부터 급경사를 올라가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서 한숨을 돌리면서 입산주를 마신다.

 

 

건너편으로 오후에 진행할 순경산

 

눈도 서서히 많아지고

 

제법 러셀을 하는 분위기다

 

모닥불님, 그렇다고 봐야죠^^

 

산죽도 만나지만

 

에헤라디여~~~

오늘의 한수

 

조림지위에 운탄고도가 보인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와 밥을 먹고 가기로...

두위지맥길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종종 보인다.

 

우리도 일단 임도를 따른다.

 

건너편의 장산이 박무에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 함백산 방향

 

 

우측으로 순경산이

 

스키장건물

 

백운산정상

 

 

 

정상을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시간관계상 순경산은 생략하고

 

장산

 

장산과 함백산 사이

 

함백산 방향

 

 

마지막으로 장산을 한번더 찍고

 

산행이 종료된다.

영월로 이동하여 시원한 목간을 한 후, 지난번에 새로 뚫은 식당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거시기가 없어 술을 조금 마셔서 그런지 맹숭맹숭하다.

차에서도 잠도 안오고,,,거의 뜬눈으로 동서울에 도착한다.

거시기가 없어 아쉬운 뒷풀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