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8. 4. 14(토) 08:45~17:10
코스 :
1부...수유동 삼밭교-708.8-953.5-912.3-수유5교..점심
2부...수유동-응봉산-각근치-작은노루목재-내사동
인원 : 모닥불, 스틸영, 악수, 대간거사, 산정무한, 수담, 사계, 신가이버, 해마, 해피, 오모, 무불, 메아리
종일 비가 온 다는 예보에 출발하기가 영 불편하다.
봄비는 겨울보다 추운데...
동서울에 도착하니 새로온다는 회원이 늦잠을 잤다고 한다.
모처럼 오모님의 후배가 들어올거라 한참 기대를 했었는데...
추적추적 내리는 비속을 뚫고 출발한다.
홍천휴게소에 들러 중간 급유(?)를 하고 들머리인 수유동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려는 찰라 인근농원의 주인이 나오더니 이곳에 산행을 하지 말란다.
자기들이 심어놓은 나물 등에 피해를 입힐까봐 걱정이 되는가 보다...하지만 원주민이 살고 있을때는 이렇게 막은 경우가 없었는데 아쉽다.
조금 이동하여 옆의 능선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중무장을 하고...사방이 안개로 가려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눈을 환하게 밝혀주는 자작나무 숲
첫 무덤에서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인사를 드리고
가이버님이 준비한 오뎅탕으로 추운 몸을 뜨끈하게 뎁히고 간다.
갈림길인 953봉
의외로 시간이 많이 흘러 응봉산은 2부에 진행하기로 하고 수유교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수유5교에서 두메님을 불러 근처의 비닐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수유동으로 이동하여 2부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도 비는 추적추적 내린다.
2부 출발지...더덕밭이 있는곳
낙엽송이 좌우로 덮여있는 임도를 따라 걸어가니 마음도 푸근하다.
다시 본격적으로 능선을 오르는 중
주 능선에 오르니 곳곳이 산죽밭이고
임도를 만나 곧장 올라서고,,,사방이 안개로 조망은 꽝이다.
응봉산 정상에서
영춘지맥의 능선에 있음
정상사진을 찍고 노루목재로 향한다.
안개로 덮여 있으나 분위기는 아주 좋다.
하산 지점인 내사동.
아래를 바라보니 봄이 온듯 파릇파릇하다.
온종일 비를 맞고 내려와서 몸은 추웠지만 동료들과 함께 산행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뒷풀이를 위해 버스를 타고 홍천으로 이동한다.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석산(5/12 당일) (0) | 2018.05.18 |
---|---|
가야-수도 이어가기(5/5, 무박) (0) | 2018.05.18 |
소양호 주변 능선 이어가기(봉화-부용-오봉-마적산) (0) | 2018.04.10 |
백운산 (0) | 2018.01.17 |
주작-덕룡에서 새해 첫일출 산행('18. 1. 6) (0) | 2018.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