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간 09:00~16:00
상고대, 두루, 가은, 메콩과 함께
화악산 언저리를 다녀왔습니다.
제법 춥다는 일기예보(10도)에 잔뜩 준비를 하고 강촌역으로 향한다.
모처럼 만난 가은님과 상고대님, 두루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상고대님 차로 들머리로 이동한다.
춘천댐부근은 강물이 녹아있으나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니 호수는 꽁꽁 얼었고 빙어를 낚는지 몇몇이 얼음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아이들 어렸을때 몇 번와서 빙어를 잡는다고 했는데 한마리도 못잡은 기억이 난다.
들머리인 우레골에 도착하니 휑한 날씨에 제법 싸늘한 분위기였으나 차츰 고도를 높여가니 몸에서 땀이 나고 산에 적응해간다.
등로는 꽁꽁얼어서 급한 오름길에는 자꾸만 미끄러지고,
조망은 그럭저럭이었고, 거시기가 발견되지만 너무 얼어붙어서 캐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곡괭이의 달인 가은님 덕분에 하산주용으로 겨우 몇 수 얻어낸다.
남춘역으로 이동하여 오랫만에 닭갈비를 안주삼아 즐거운 뒷풀이를 한 후 가은님이 집까지 태워다준 덕분에 메콩과 함께 편하게 다녀온 하루였다...
들머리인 우레골의 멋진 소나무
북사면에는 눈도 보인다.
두류산라인
역시 가은,,,실력은 놀슬지 않았다.
터프하게 가방을 내려놓고 상고대님이 준비한 닭강정을 안주로 막초한잔씩 돌린다.
두류산
남쪽으로는 눈이 녹아있고
뭘찾는지 두리번거리는
고도를 높여가니 눈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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