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 2. 23(토) 08;55~15;10
코스 : 하대문-596.0-둔덕산-947.7-당재전임도-임도따라-상대문(본대는 임도부터 정상적으로 산행을 마침)
인원 : 모닥불, 악수, 대간거사, 한계령, 산정무한, 신가이버, 도자, 제리, 해피, 승연, 무불, 메아리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악수님이 1착으로 계시고, 곧이어 모닥불님이 도착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에 두메님의 버스가 도착하고 일행들이 속속이 모여들어 출발한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오늘의 날씨를 점검하는데 계속된는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옅다.
최근의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이 아닌 삼한 사미세먼지다.
얼른 봄이 와서 남동풍이 불어, 미세먼지를 멀리멀리 날려버렸으면하는 바람이다.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우측의 능선으로 붙는다.
초반 가파른 오름길 전...낙엽송지대를 따라서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고 나니 활엽수가 덮여있어 거시기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영영 거시기는 없었다...힘이 쪽 빠지지만...
펑퍼짐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곳
인적도 별로 없고 겨울철이라 조망이 좋을듯한데 미세먼지탓에 내려가야할 갈모봉능선도 잘 보이지 않고,,,
첫쉼터,,,해피님이 공수해 온 가자미회무침으로 시원한 막초를 넘기니 술술넘어간다.
커다란 병의 동동주와 작은 막초..두병이나 가볍게 비운다.
잡목사이로 보이는 둔덕산
사브작사브작 걷기 좋은 길
오르막 뒤로는
백두대간길이 펼쳐지고
분위기 좋은 길이 이어지지만 거시기는 없다.
캠핑이라도 오고싶은 능선이다.
고도를 높여가니 잔설이 남아있는 구간도 보이고
뒤로 희양산을 담아보기도 한다.
가이버님은 선두로 날아가버리고 뒤에 남은 이들은 오뎅탕에 막초를 한잔 더 찌그린다.
오지의 장비맨 도~우~자...미세먼지로 방독면착용
희양산이 조금더 잘 보인다.
한번더 담아보고
올라온 하대문 마을부근
아직도 정상은 저멀리 떨어져있고
이제 얼마안남았다.
숨도
아무표시도 없는 지도상 실제정상--둔덕산
가쁠텐데 열심히 차고있네요^^
해피와 무불을 기다리며 쉬고 있는 일행들,,,40여분을 쉬고 있었지만 후미는 엉뚱한 곳으로 탈출을 하였고
올라온 능선뒤로 희양산이 살짝보인다.
당재전 임도
임도에서 쉬는중에 한계령님의 집에서 안좋은 소식이 들려 둘이서 하산을 결정하고, 본대는 정해진 코스를 가기로 한다.
임도따라 하산중에 건너편의 둔덕산
아침때 보다 공기질이 좋아진다.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하산을 서둘러 상대문근처에서 두메님을 불러 택시를 부른다.
16시 30분경 하산을 완료한 본대와 만나 문경으로 이동하여 목욕을 한 후
식당을 못찾은 도자님,,,해피와 무불의 중간탈출기...병이 깨져 발은 다치고, 막걸리를 쏟고, 동서울로 올라가는 중에 역주행 등등
안좋은 일이 겹치고 겹쳐 조심조심하면서 집으로 향해,, 그래도 큰 사고없이 하루를 보낸 아슬아슬한 날이었다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두막-문수봉(3/23) (0) | 2019.03.29 |
---|---|
하봉(3/16) (0) | 2019.03.19 |
화악산언저리(2/17) (0) | 2019.02.18 |
약수산(12. 8) (0) | 2018.12.12 |
아미산-기룡산('18.12.1) (0) | 201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