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9/18) 토

일시; '21. 9. 18(토) 08;30~16;30

코스; 두밀리-대금산-약수봉-깃대봉-매봉갈림봉 좌-마일리(작은예수회마을)

인원; 하운님과

 

갈때; 사능역(06;41~7;23)-가평역(커피한잔하면서)~버스(07:50~08;24)-두밀리

올때; 마일리(작은예수회 마을, 택시 8,800원)-현리터미널근처 식당 뒷풀이-버스로 금곡으로-사능

 

08;16~24 두밀리 버스종점

09;37 능선

10;18 대금산

11;06 샛두밀갈림봉

11;37 약수봉

14;26 깃대봉

16;30 작은예수회캠핑촌

17;00~18;30 현리터미널 부근 식당 뒷풀이

 

 

악수형님은 토요일 특근한다 하시고, 자연님은 갑자기 대전에 가신다하여 둘이서 산행을 한다.

가평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면서 커피를 한잔 뽑으려는데 누군가가 하운님과 아는체를 한다.

다가가서 보니 수미님이다.

1년 만인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다가오는 버스를 타고(60-29) 들머리인 두밀리로 향한다.

구비구비 계곡길을 따라 샛두밀종점을 지나 두밀리 종점에 도착한다.

부근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이젠 가을이 완연하다.

며칠째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다.

한켠에 자리를 잡고 떡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도로따라 올라간다. 햇볕이 따가와 적당히 치고 올라간다.

길이 없다.

사방 잡목과 가시나무가 발목을 잡는다.

능선에 오르려면 계속된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땅에 코를 박고 올라간다.

쉬려니 사방에서 모기가 달라붙을 것 같아 힘들어도 내쳐 능선까지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살랑살랑분다.

역시 가을이다. 시원한 막초로 입안을 가시면서 쉬어간다.

대금산으로 오름중에 막바지에서 오른쪽 사면을 뒤졌더니 거시기를 3수 수확

 

약수봉가는길은 평탄한 편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느긋하게 진행하다가 전위봉부터 급오름이 시작된다.

샛두밀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지나고, 약수봉정상에서서 조망을 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앞서가는 하운님을 불러 평탄한 능선에서 어묵탕을 준비하고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이어서 주변의 식생을 탐구한다.

제법 수확을 적절히 하고 기분좋게 깃대봉방향으로 간다.

깃대봉전에서 왼쪽의 마일리 방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카카오지도에는 길이 있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보이질않는다.

잘못해서 계곡길에서 헤매면 엄청고생이라는 평소의 생각으로 일단 깃대봉을 찍고 마일리로 내려서자하고 깃대봉으로 향한다.

깃대봉을 지나 매봉갈림봉에서 쉼을 하면서 주변을 살피니 마침등로가 있다.

내려선다.

그런데 마일리로 하산하는 능선길이 만만치 않다.

잡목은 기본이고, 날카로운 암릉, 등로는 희미하여 누군가가 밧줄을 매달아 놓지않으면 GPX로 찾아가도 계속 헛걸음의 연속이다.

어찌어찌하여 어렵게 작은예수회캠핑장쪽으로 내려서니 마른 계곡이고 캠핑장은 철망으로 막아놓았다.

계곡따라 내려가니 마침 쪽문이 보이고, 잠가놓지 않았다.

쪽문은 나오니 캠핑장이 여러동 마련되어있는데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듯한 분위기다.

하여간 무사산행을 자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택시를 불러 현리터미널로 향한다.

둘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산행하려다가 8시간 꽉채운 어려운 산행이 되고 말았다.

하운님에게 또 한 마디 듣는 산행이...둘이서만 오면 꼭 어렵게 산행을 한다는....^^

 

택시기사에게 잘하는 삼겹살집을 물어보니 터미널근처의 식당으로 안내한다.

둘이서 오늘 수학한 더덕주로 신선하게 뒷풀이 후 1330-4 광역버스를 타고 청평터미널쪽으로 향하다 터미널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금곡에서 내려 집으로 향한다.

 

▼ 두밀리 산행시작점

 

▼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 급경사를 올려치고 능선에서

 

▼ 대금산에서

 

▼ 대금산에서

 

▼ 정상

 

 

▼ 약수봉가는 길에...운악산을

 

 

▼ 약수봉가는 길에....천마-축령-서리산

 

▼ 운악산과 그 똘만이들...앞은 잣나무조림지가 보인다.

 

▼ 샛두밀 갈림길

 

▼ 약수봉

 

▼ 산부추

 

▼ 새밀종점과 깃대봉갈림길

 

▼ 깃대봉 가는 중

 

▼ 덕순이가 반갑게 맞이한다.

 

▼ 깃대봉가는중...오른쪽에 운악산

 

 

▼ 운악산이 정면에 보인다.

 

▼ 깃대봉

 

 

▼ 가평시내방향

 

▼ 지나온 능선

 

▼ 지나온 능선너머로 조종면방향

 

▼ 운악산방향

 

 

▼ 앞으로 하산해야할 능선

 

▼ 깃대봉에서

 

▼ 옹기종기 모여있는 개암버섯

 

▼ 갓버섯도 하나 보고

 

▼ 뒷풀이중...현리터미널부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