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 7. 31(토) 08;15~18;18
코스; 상두밀-주능선-약수봉-깃대봉-매봉산-임도-칼봉산전 임도-용추계곡전-임도따라-버스종점
인원; 자연, 하운(夏雲), 악수님과~
갈때; 사능 전철(07;08)~가평역(07;46)-택시이동(12,500원, 08;15) 새밀...두밀리가는 버스를 타면 이곳을 들린다.
올때; 용추계곡종점(18;18)~택시(11,200원)-가평터미널 뒤 식당(18;55~20;00)-가평역(택시 3,800원)-전철로 사능역
무더운 여름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에 남병-청옥산을 갔을때 너무 땀을 흘려 힘들었다는 여론에 이번주부터는 여름산행은 좀 살살해보자고 가평의 용추계곡을 찾으러 간다.
산행은 8~9키로정도하고, 계곡을 따라 여유롭게 걷자고 기획했는데, 결과적으로 택시가 들어오지 않는 바람에 9시간이 넘는 일당을 꽉 채우고도 남는, 여성회원들의 원망이 자자한 산행이 되어버렸다.
가평역에 내려 커피를 한 잔하고 택시로 이동한다.
들머리인 윗두밀에 내리니 버스종점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면 될 듯하다.
일단을 마을 안길로 들어간다.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니 무슨 팬션이 나온다.
팬션앞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나타나고 그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들머리부근
▼ 팬션옆으로해서 잣나무조림지를 통과한다.
▼ 무덤에 이르니 조망이 약간트이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무덤에서 건너편능선
▼ 본격적으로 등로도 시작되고, 이정표에 대금산이 4.7키로인가 적혀있다.
▼ 잣나무 조림지를 통과하는 일행들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꽤나 팍팍하다.
바람은 없고, 땀은 비오듯 한다.
주능선을 200여미터 앞에 두고, 바람이 불어와 잠시 쉬어가며 막초를 한잔씩한다.
▼ 조망이 트이는 송전탑에서 운악산을 바라보고
▼ 가야할 약수봉이 가깝게 보인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그래도 조망이 약간씩 트인다.
송전탑에서 바라보는 약수봉이 가깝게 보이고, 악수님의 말씀대로 근처에서 식생탐사를 한다.
여럿이서 탐사를 하니 제법 모였다.
잠시후에 다른 일행들이 지나간다.
깃대봉을 향해가는 그들을 먼저 보내고 우리도 천천히 출발한다.
약수봉은 그냥 통과하고 깃대봉을 향하는데 깃대봉전위봉에서 일행들을 앞질러 오르다가 주변식생을 조사하던 중 일행들이 앞서가는 줄도 모르고 깃대봉에서 한참을 헤매인다.
정상에서 앞서간 다른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일어나는데 우리 여성회원들이 나타나질 않아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하는 수없이 찾으러 되돌아간다.
아까 앞질렀던 곳까지 갔으나 감감무소식이다.
깃대봉으로 되돌아와 소리를 지르고 일단 진행하기로 하는데 여성동지에게서 전화가 온다.
여태까지 왜안오냐고....
30여분만에 다시 만나서 점심을 먹고 매봉을 향한다.
매봉에서 잠시 진행방향을 상의하고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 깃대봉
▼ 조망은 별로이나 2등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 진행방향
▼ 조금씩 트이는
▼ 산불감시탑이 있는 매봉...우정(원래 이름은 전패)고개로 간다.
▼ 헬기장에서
▼ 헬기장에서
금마타하리꽃이 만발한 헬기장에서 등산로없음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산객들이 많이 이용을 안해서 등로가 꽤 분위기가 좋았으나 푸른 사막이다.
줄다름치듯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 임도에서
계곡쪽으로 철조망이 쭉 둘러쳐있다.
잠시 고민하다가 원래 하산을 계획했던 코스에는 문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달전에 다녀갔던 칼봉산의 회목고개방향으로 간다.
▼ 칼봉산전 성황당...거대한 물푸레나무에 걸처져있다.
회목고개에 도착하니 역시나 칼봉산을 오를수 있도록 문이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칼봉으로 올라간다.
오름 중간에 왼쪽으로 틀어져 용추계곡의 지계곡으로 내려간다.
▼ 용추계곡가는 길에
등로인지 짐승들이 다닌 길인지를 따라 계속 내려가지 지계곡에 다다르고 시원스런 물소리를 들으며 용추계곡으로 간다.
30분여를 진행하니 용추계곡이 나오고, 넗은 소에 풍덩뛰어드니 온몸의 땀이 들어간다.
몇번을 더 자맥질을 하고 임도를 따라 하산을 계속한다.
한시간 이상을 내려가서 중산리부근에서 택시를 부르니 용추계곡 버스종점까지 내려오란다.
지난번에는 청수교에서 택시를 탔는데,,, 하는 수 없이 버스종점에서 겨우 택시를 불러잡고 가평터미널로 향한다.
▼ 용추계곡 가는길의 깊은 소...깊이가 두길은 넘겠다..무척 깊다.
***사족....택시기사의 얘기가 지금 휴가철이라 택시가 연락이 잘 안된단다.
버스는 18;00시정도에 출발했고, 택시는 부르기 어렵고,,,,,앞으로 가평의 산을 찾을 때는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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