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소백산 자락 흰봉산능선따라(1/28) 토

김남연 2023. 1. 30. 11:11

일시 ; '23. 1. 28(토) 08;45~16;46 (앞으로는 아이젠을 꼭 착용하고 산행해보자)

코스; 한지역사전시관-문안골-758.9-1000.7-774.3-죽령옛길

인원; 신가이버대장, 모닥불, 내내태, 일보, 대간거사, 도자, 해피, 오모, 다올님과

 

오늘도 제법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휴식차 들른 치악산휴게소에 내리니 싸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부리나케 자판기커피를 한 잔마시려고 하니 고장이란다. 혹시나 싶어 돈을 넣었더니 한 잔은 나오고 두 잔째는 먹통이다. 차에 올라 들머리인 단양 용부원리로 향한다.

차안에서 단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음지말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바람이 불지않아서인지 아주 춥게 느껴지지않아 다행으로 생각하고 마을길을 걸어간다.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끝자락에서 좌측능선을 붙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한 겨울이라 올라가는 산자락이 꽁꽁얼어붙어 한걸음한걸음 디딜때마다 미끄러지기 일쑤다.

괜시리 아이젠을 차지 않았나보다 아이젠을 찬 일행들은 그리 어렵지않게 올라가는것 같다. 눈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 깊어야 발목을 덮은다...

 

오르는 등로는 예전에는 휙 지나가듯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힘든지 아마도 땅이 얼어서 인가보다.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올라가는데 한 700여미터 높이에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덕순이도 간간히 나타난다. 불똥을 뛰기면서 한 수를 건져올리면서 올라가는데 속도가 나질않아 흰봉산정상을 앞두고 좌측으로 하산을 한다.   

오후들어 바람도 불어대고 1시간 30여분을 내려서니 죽령으로 올라가는 옛 도로와 마주하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  들머리

 

 

▼  잠시 마을길과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왼쪽의 능선을 붙들고 올라간다.

 

 

▼  초반의 경사가 꽤 급하게 이어진다...땅이 얼어붙어 미끄러지지않게 천천히 올라간다.

 

 

▼  첫휴식...과메기를 안주삼아 입산주를 한잔씩하고

 

 

▼  우측으로 보이는 가파른 봉우리

 

 

▼  나무가지사이로 소백산줄기와 멀리는 이름모을 산줄기

 

▼ 소백산 제2연화봉(도자님 사진)

 

 

▼  연화봉을 당겨서(도자님 사진)

 

▼ 올라가는 등로가 꽤나 험한편이다. 예전에 이곳으로 내려갈때는 휭하니 지나갔다고 하는데, 오늘은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 쉘터를 치고 점심(도자님 사진)

 

▼  안에서 바라본^^(도자님 사진)...날씨가 꽤 추워도 비닐안이라 따뜻하게 커피까지 마시고 일어난다.

 

▼  다시 희봉산을 향하여 오름중

 

 

▼  사방이 눈으로 덮여있지만 발목만 살짝덮는다.

 

 

▼  잔잔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  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표지기나 인적이 드물어 분위기가 아주 좋다.

 

 

▼  주능선방향(다올님 사진)

 

 

▼  저바위를 돌아 왼쪽으로 넘어간다(다올님 사진)

 

 

▼  계곡을 넘고

 

 

▼  큰 추위가 다 지나갔는지, 물흐르는 소리가 시원스럽다.

 

 

▼  죽령가는 옛길에서

오늘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하고 뒷풀이를 위해 단양으로 이동한다. 다행이 오늘은 장날이 아니어서 차량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목간통이나 식당안에는 손님이 꽉찬다...신대장님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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