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가평의 매봉산(2/4)토

김남연 2023. 2. 6. 10:38

일시; '23. 2. 4(토) 09;20~15;50

인원; 버들, 자연, 하운님과

코스; 마일리국수당-우정고개-매봉-회목고개-수락폭포-경반사-칼봉산휴양림

갈때; 사릉역에서 전철타고(07;41) 대성리역(08;02~08;25)에서 환승하여 현리에 도착(09;15), 택시타고 국수당으로(09;30)

올때: 칼봉산자연휴양림에서 택시타고 가평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16;00~16;10)한 후 뒷풀이후 가평역에서 전철로 집으로

 

어제 아침까지 5명이 간다고 했지만 해마님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4명이 만났다. 버들님과 전철에 올라 자연님을 만나고 대성리역에 내린다. 20여분 뒤에 현리가는 버스에 올라 현리터미널에 도착하고 커피를 한 잔마시고 택시로 들머리인 마일리국수당으로 향한다.

택시안에서 칠순즈음되는 기사님에게 몇가지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았다.   그랜져는 5천만원이 넘는데(풀옵션) 택시는 면세로 3,8백만원정도 비용이 든단다. 한 5~6년정도 몰다보면 수리비용이 들어가기 시작하여 다시 새차로 바꾼단다.  늦어도 6년마다 차를 바꾸면 한 달에 차량 감가상각비가 60만원 기름값과 다른 유지비를 빼도 생활비가 적어도 200만원... 새차를 사려면 저금을  해야하고,  매월 350만원이상을 벌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수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우리는 우정고개로 올라가서 나는 매봉으로 해서 회목고개로 다른 세명은 임도따라 회목고개로 가기로 약속한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올라간다. 자연님이 손가락이 부러져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프단다. 하여 오늘은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을 준비했다.

우정고개에 도착하니 임도가 사방으로 나있다.

청풍능선으로 가는 코스와 회목고개로 가는 코스, 또한 연인산으로 가는 능선과 반대로 매봉으로 가는 능선등이 모여있는 산행교통요지다^^

정자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회목고개에서 만나자하고 홀로 매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능선에 눈은 깊어야 발목을 덮는 정도이다.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진다. 홀로 진행하니 왠지 시간에 쫓기는 심정이다. 저쪽은 임도따라가서 거의 평지같은 길이라 회목고개에 나보다 빨리 도착할것같다. 부지런히 걷는다.

 

중간에 만나는 이정표가 처음에는 매봉까지 2.3키로였는데, 갑자기 1.4키로 남았다고도하고 좀더 진행하니 1.9키로로 늘어나고 하여 가평군의 행정처리가 어수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개를 들어 먼산을 바라보니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가 잔뜩끼어 조망도 별로이다.  매봉과의 거리가 가까와지고 시설물이 있는 매봉에 도착하니 1시간정도가 걸렸다.

우정고개에서는 1.9키로, 회목고개까지 1.3키로 걸린다고 한다.  사진을 한방찍고 회목고개로 하산한다.

 

칼봉산입구에 도착하니 아직 일행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1시간 반이면 도착할줄 알았는데,  일행을 만나러 우정고개방향으로 뒤돌아간다.

임도에 쌓이 눈이 응달이라 전혀 녹지않아 걷기가 불편하다. 이러니 일행들이 빨리 올수없었겠지...

소리를 지르며 2번의 구비를 돌아가니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고 일행을 만나 비닐쉘터를 치고 점심을 먹는다. 1시간여를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회목고개로 향한다. 고개를 지나서도  계곡과 능선의 굽이를 십수번한 지난끝에 본격적인 내리막으로 치닫고 수락폭포입구를 지나친다. 곧이어 경반사를 만나고 오후 4시가 가까와질 무렵 칼봉산휴양림에 도착한다.

 택시를 불러 가평버스터미널로 가서 단골집 꿀꿀이식당에서 뒷풀이를 즐겁게 하고 집으로 향한다.

 

 

   

▼  우정고개에서

 

 

▼   일행들

 

 

 

▼   매봉가는길

 

 

▼   매봉가는 중

 

 

▼   매봉가는중

 

 

▼   매봉

 

 

▼   회목고개 가는중, 북쪽방향이라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   회목고개. 칼봉산갈림길

 

 

▼   우정고개에서 오는 일행과 만나서 점심을 먹고 하산중

 

 

▼   임도에 쌓이 눈이 응달이라 거의 녹지 않아 평지라도 걷기가 수월치 않다.

 

 

▼   몇시간을 임도따라 눈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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