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봄날의 연인산(5/4)목

김남연 2023. 5. 5. 14:24

일시; '23. 5. 4(목) 10;00~16;45

코스; 상판리-아재비고개-연인산-1053봉 헬기장-북으로-임도-우정고개-마일리

인원; 버들, 하운님과

갈때; 대성리역에서 현리터미널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현리에서 상판리 귀목종점가는 일반버스(40-2)로 갈아탐

올때; 마일리국수당에서 산행중 만난 분의 트럭을 얻어타고 현리에 와서 뒷풀이후 버스와 전철이용하여 집으로

 

오늘은 연인산으로 향한다. 작년에 이 곳에 왔을때 온 산이 단풍취로 덮혀있어 그것을 볶아먹으니 꽤나 맛있었다. 하여 그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

   

어린이날로 인해 금~일 3일 연휴가 되어 금요일에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종일 비가온다는 예보로 하루를 앞당겨 목요일로 산행날짜를 잡았다. 갑작스런 일정변경으로 다른 분들은 참석하지 못하고 버들님만 겨우 시간을 내어 단촐하게 3명이서 산행을 한다.

상판리 종점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감시초소는 비어있고, 우리는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 삼거리에서 아재비고개방향으로 들어선다. 능선에 들어가니 숲의 내음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임도는 사라지고 계곡을 건너기를 두 세번 지나니 능선으로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몇 번의 구비를 지나 주능선에 가까와지고 예의 단풍취가 온 산을 뒤덮고 있다. 금년 봄이 빠른지 작년에 비해 취가 많이 자랐다. 부지런히 뜯으면서 올라서니 주능선에 도착하고 아재비고개로 향한다. 고개는 산상화원을 이루고 있다.

홀아비바람꽃, 피나물꽃, 홀아비꽃대 등등 많은 꽃들이 자기를 더 많이 봐달라는 듯 바람에 흔들고 있다. 고개를 지나 정상을 향하며 올라가니 마주오는 산객을 두팀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정상전 봉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간다.

곧이어 정상에 도착하여 주변조망을 실껏구경하고 내려선다.  우정봉방향으로 내려가다 1055.1봉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혹시나 거시기가 있지않나해서 내려가는데 능선의 분위기는 좋아보이지만 덕순이는 전혀없고 단풍취만이 자리잡고 있다. 계곡으로 떨어지고 이내 임도를 만난다. 계곡에서 손을 씻으며 쉬다가 임도를 따라 우정고개로 향한다. 1시간여를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정고개 쉼터에서 쉬는데 산객2명을 만나고 마일리방향으로 하산하여 현리에서 포도농사를 한다는 분의 트럭을 얻어타고 편하게 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근처의 단골식당에 들어가 즐거운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  귀목고개와 갈림길

 

▼  구슬붕이

 

 

▼  연녹색의 숲

 

 

▼  족도(두)리풀

 

 

▼  홀아비꽃대

 

▼  홀아비바람꽃  

 

 

▼  피나물꽃

 

 

▼  아재비고개

 

 

▼  백작약

 

 

벌깨덩굴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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