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양구의 무명봉(7/22, 토)

김남연 2023. 7. 24. 16:53

일시; '23. 7. 22(토) 08;55~16;30

코스; 두무동-675.1-901.2-개골령-812.3-903-사가지골-상리저수지

인원; 신가이버대장, 버들, 영희언니, 일보, 대간거사, 해피, 인샬라, 다올+1, 무불님과

갈때, 올때; 오지버스

 

이러저러한 이유로 근 2달만에 오지에 합류한다.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틈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반긴다.

두메님이 수술하는 사이에 새로운 버스가 도착하고 일행들이 모두 도착하자 버스가 출발한다.

버스안에서 동료들의 이런 얘기, 저런 얘기들을 듣느라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아침먹자는 소리에 같이 아침을 해결하고 화양강휴게소에 들른다. 휴게소뒷편의 화양강의 전경은 언제나 멋지게 와 닿는다. 

다시 버스에 올라 무불님이 기다린다는 38대교를 건너 무불님을 태우고 들머리로 향한다.

 

임도를 올라가는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하고 임도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더운 날씨임에도 지대가 높은 곳이라 그다지 더위를 못느끼면서 올라간다.  

천천히 동료들과 얘기를 하면서 올라가니 임도공사가 한창인지 멀리서 쿵쿵소리가 들려오고, 새로운 임도가보인다. 곧이어 철조망이 길을 막고 있는 곳에서  맞은편에서 오는 홀로산행꾼을 만나 얘기를 하면서 막초도 한잔마시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사면을 휘돌아 다시 임도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해결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길을 재촉하면 도솔지맥이 시작되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잠시 쉬어간다. 도솔지맥을 잠시 따르다가 드디어 군인의 길을 사라지고, 본격적인 우리의 길이 시작된다. 

 

능선은 계속 부드럽게 이어진다. 큰 오르내림이 없어 걷기에 아주 편한구간이다. 작은 봉우리를 두 번넘나들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잠시 쉬다가 임도를 따라간다. 902.4봉 전에서 도솔지맥은 우측으로 보내고, 우리는 왼쪽으로 향한다. 언뜻 능선을 따르는가 싶더니 임도는 왼쪽으로 확틀어지면서 하산길로 잡히고 계획했던 하산길은 계곡 저편으로 흘러간다. 어쩔수 없이 묵은 임도를 따라 하산을 계속한다. 중간에 임도공사 현장을 지나치고 한참을 내려서니 마을이 서서히 나타나고 버스를 부르며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양구시내로 들어가 시원한 목욕을 하고 근방의 유명한 막국수집으로 들어가 모처럼 삼겹이 아닌 국수와 수육으로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  인제 38대교에서 바라본 소양호

 

▼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잠시 조망이 트이고

 

 

▼ 새로 임도를 만드는 근처에서 쉬어간다.

 

 

▼  덥지만 날씨는 쾌청한 편이다.

 

▼  멀리 북쪽의 산야들

 

 

▼ 소양강 너머의 산군

 

 

▼ 다시 임도가 시작되고

 

 

▼  조망이 트이지만 산이름은 모르겠다.

 

 

▼ 시원스런운 풍경

 

 

▼ 시원스런운 풍경

 

 

▼ 도솔지맥과 만나는 봉

 

 

 

▼ 초반 도솔지맥구간.. 군훈련으로 능선이 많이 훼손되었다. 

 

 

▼ 달걀버섯

 

 

▼ 가을의 전령사라는 동자꽃

 

 

▼ 군인의 길이 끝나고, 비로소 숲의 냄새가 나는 능선

 

 

▼ 하산해야 할 청리저수지방향

 

 

▼ 능선주변이 분위기는 좋으나

 

 

▼ 도솔지맥 표지기가 주렁주렁

 

 

▼ 잠시 쉬어간다.

 

 

▼ 갈림봉에서..도솔지맥은 우측으로 보내고 우리는 임도따라

 

 

▼ 마타리

 

 

▼ 싸리나무

 

 

▼ 며느리밥풀

 

 

▼ 패랭이꽃

 

 

▼ 청리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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