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3. 10. 27(금)
코스; 어리목~영실
인원; 오지팀원
오늘도 어제에 이어 한라산을 가기로한다.
어제 성판악~관음사코스에 이어 오늘은 어리목탐방안내소로 올라 한라산 남벽을 구경하고 영실로 내려간다고 한다.
아침을 먹고 9시경 버스타고 어리목으로 향한다.
평일이라 도로에 차량이 많아 30여분쯤 어리목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코스는 성판악코스와 달리 예약을 하지않아도 된단다.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조금 올라가니 학생들이 단체로 올라가고 있다. 제주의 대기고등학교 2학년 모든 학생이 오늘 체육활동으로 한라산을 찾았단다. 2개 코스로 나누어 올라간단다. 어제 산행여파도 있어 천천히 학생들과 올라간다.
초반에는 숲을 통과하는 듯 보였지만 어느 정도 올라가니 큰 나무는 안보이고 갈대와 전나무가 군데군데 박혀있어 하늘이 뻥 뚫였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구름이 빠르게 건너간다. 높이가 천미터가 넘고 바람도 불어대니 더운줄 모르고 올라간다. 어리목대피소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꽉찬다. 우리도 한켠에 자리잡고 점심을 해결하고 남벽분기점을 다녀와서 영실로 내려가자고 한다. 이곳부터는 남벽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남벽은 우리나라산에서 느낄수없는 우람한 바위군이 위압적으로 내려다본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진행한다. 어제와 같이 날씨도 좋아 시야도 뻥 뚫리면서 시원스럽게 왕복한다.
▼ 어리목매표소에서
▼ 산죽위로 단풍이 물들어간다.
▼ 오름이 계속되니 큰나무들이 사라지고, 소나무, 전나무가 억새숲사이에 점점이 박혀있다.
▼ 뒤돌아 보면 강한바람으로 구름이 순식간에 날아간다.
▼ 드디어 나타나는 남벽의 우람한 모습
윗세오름대피소에 베낭을 벗어두고 남벽분기접을 다녀온다.
가는내내 우람한 북벽을 감상한다.....여태 이런 분위기의 산을 처음본다...가히 환상적이다.
▼ 큰나무는 주목만이 보이고 조릿대가 숲을 이룬다.
▼ 서귀포(?)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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