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연인산(1/26, 일)

김남연 2025. 1. 28. 16:35

일시; '25. 1. 26(일) 08;50~17;10(8시간 20분)

코스; 백둔리-장수고개-임도-장수봉-좌틀-임도-전패고개-우정고개-마일리(14km)

인원; 하운님과

갈때; 가평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목동터미널거쳐 백둔리로(08;10~08;50)

** 2월 3일부터  가평군 버스시간이 지역주민 편의 위주로 바뀐다. 가평역에서 출발시간이 거의 30~40분정도 늦어졌다.

올때; 마일리에서 택시(13천원)타고 현리터미널로 와서 뒷풀이후 버스, 전철타고 집으로 

 

근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지난 용문산에서 넘어져 다친 꼬리뼈부분이 아파 금요일 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이 부근의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척추끝번의 협착으로 신경을 건드려서 통증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신경주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토요일이 지나가니 통증이 많이 가셨다. 하여 지난주에도 참았기에 일요일 산행하기로 준비를 한다. 될수있는데로 가깝고 가볍게 다녀오기로 하고 연인산으로 정했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날이 포근하고 시야도 깨끗하니 오늘 좋은 산행이 될수있겠다.  전철에 오르니 사람들이 별로없이 썰렁한 분위기다. 가평역에 내려 휴게실에서 커피를 한 잔마시고 버스에 오른다.

 

백둔리행 버스기사가 바뀌었다. 항상 머리가 희끗한 나이드신 분이 운전을 하였는데 오늘은 처음 본 분이다. 목동터미널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백둔리로 향한다. 이 버스는 우리 부부만을 태우고 백둔리까지 간다.  우정고개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걷다가 장수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잡기로하고 임도길을 걷는데 나무를 자르는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부근을 지나가니  임도에 눈이 제법많아 걷기가 불편하다. 장수봉을 오르는 능선의 중간부터 사람발자국도 사라지고 우리가 신설을 밟고간다. 장수봉을 오르는 능선을 잡고 본격적인 오름짓을 시작한다. 인적이 전혀없고 분위기도 좋아 작지만 몇수의 순덕이도 수확하면서 즐겁게 올라간다. 시간은 잘잘 지나가고 등로와 마주하면서 점심을 먹고가기로한다. 산행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막초와 커피로 목을 가시고 출발하여 우정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고 장수봉에 올라선다.

 

다시 임도를 향해 내려간다. 한동안 잡목지대를 통과하여 내려가니 옛임도가 나오고 동물발자국이 즐비한 오래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정고개로 향하는 임도를 만나고 지루하고 힘들어질 무렵 우정고개에 도착한다. 천천히 내려가 마일리에서 현리로 향하는 택시를 부르는데 연락을 받는 택시가 전혀없다. 15분여를 불이나게 연락해도 안되고 버스종점부근에 와서 현리택시부로 전화를 하니 금새 연락이 된다.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스틱을 접는다. 

터미널부근 새로운 삼겹살집으로 들어가 즐거운 뒷풀이를 즐기고 집으로 향한다. 

 

 

▼  들머리에서 건너편의 명지2봉

 

 

▼ 왼쪽은 명지2봉, 오른쪽은 백둔봉 

 

 

▼  장수고개,,,연인산, 구나무산, 우정고개, 올라온 임도, 네거리 교통요지이다. 

 

 

▼  전패고개(우정고개) 가는 방향

 

 

▼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를 보내고 본격적으로 장수봉을 향해 올라간다.

 

▼  자작나무숲이 나타난다.

 

 

▼  응달에는 눈이 꽤 깊다.

 

 

 

▼  장수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한다.

 

 

▼  장수봉찍고, 다시 적당한 능선타고 임도로 내려간다.

 

 

▼  다시 임도를 만나서 전패고개 표지판을 알아낸다.  나는 전패고개가 우정고개인줄 알았는데 지명이 다른 곳이었다.

 

 

▼  잣나무숲을 지나면서

 

 

▼  우정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