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첫눈 산행(서리산-축령산) 11/28

김남연 2015. 11. 30. 16:27

일시 : '15. 11 . 28(토) 08:30~15:00

코스 : 연하리-683.3-서리산 전망대-서리산-축령산-행현리 서울시학생교육원

 

오늘 저녁에 숙직이라 어제 출발한 무박산행에 동참을 못했다.

그래서 잽싸게 산행하고 직장으로 갈 코스를 잡고서 번개산행에 올렸으나 입질이 없어 혼자 출발한다.

 

서울을 벗어나니 산들이 하얗게 옷을 입었다.

오늘 제법 눈산행을 할 것 같다.

청평터미널을 지나, 날머리인 아침고요수목원입구에 차를 두고서 마을버스로 가평군 상면으로 향한다.

연하리에 내려 들머리로 향한다.

30여분을 걸어 들머리 근처에 도착하고 도로를 버리고 산으로 진입한다.

 

 

여기에는 비가 내렸는지 눈이 안보인다.

동네 뒷산이라 등로도 깨끗하고 뭔가가 있어 보인다..(하지만 오늘 거시기는 하나도 없었다)

 

 

임도에 내려서기 전 헬기장에서 가야할 서리산 방향,,눈발이 약간 흩날리고 안개로 하루종일 조망이 없다.

 

 

이름을 잊었네요,,,땅에서 올라오는 기운??

 

한잔을 하려고 찍었으나 내용물은 보이질 않네요^^

 

서서히 눈길이 시작되고, 주변 분위기도 괜찮아 거시기도 있어 보이지만??

 

 

서리산 변방능선,, 산불이 났었는지 사면이 희멀건하다.

 

제법 눈이 쌓여있다.

 

 

지난 주중에 내린눈,, 10여센티 이상 쌓여있다.

 

 

서리산 전망대라고는 하나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질 않는다.

 

 

이제부터 설경이 시작된다.

눈이 오고 난 후 인적이 없어 쌓인 그상태이다.

 

 

등로변의 잣나무

 

눈이 많이 쌓여 축처진 나무가지

 

 

어린 잣나무가 쌓인 눈때문에 힘겨워 보인다.

 

설경

 

서리산 가는 중

 

서리산 가는 중

 

 

서리산 정상.

정상에 도착하니 휴양림방향에서 올라온 산객을 2명 만난다.

조망도 없고 하여 그냥 통과

 

 

축령산 가는 도중

 

축령산 가는 도중,,,눈덮인 잣나무가 이국적이다.

 

 

임도에서,,혼자 막걸리를 반주삼아 컵라면에 점심을 먹고 간다.

 

 

축령산 가는 도중,,,눈덮인 잣나무가 이국적이다

 

축령산 가는 도중,,,눈덮인 잣나무

 

축령산 가는 도중,,,눈덮인 잣나무

 

축령산 가는 도중,,,눈덮인 잣나무

 

축령산...오는 도중 그래도 서울 인근이라 산객을 몇명 만나고, 정상에서도 1팀이 점심을 먹고 있다.

주위 조망이 좋을 텐데...가스로 먹통이다.

 

 

그래도 멋진 설경

 

설경

 

돌탑과 함께

정상을 뒤로하고 행현리로 하산할 까 하다가 그코스는 정규 등산로라 포기하고

북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그렇게 혹시 거시기는 있는지 하고 열심히 탐구를 하였으나

 

눈꽃을 위로삼으며 내려설 수 밖에 없나보다^^

 

잣나무의 흰옷이 정말 멋있다.

 

휴양림을 넘어 내려오는 임도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데 바위에 핀 고드름이 보인다.

 

하나 따다가 먹고 싶다.

조금더 내려오니 서울시 학생교육원이 나온다.

도로따라 30여분을 더 걸어 나와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도착하니 15:00,,,예상했던 시각에 도착하였다.

예상치 못하게 첫 눈산행을 제법 멋지게 하여 혼자였지만 그래도 행복을 느꼈던 짧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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