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석룡산('16.08.06)

김남연 2016. 8. 17. 14:24

일시 : '16.08.06(토)

코스 : 도마천-석룡산-방림고개-목욕동

인원 : 영희언니, 모닥불, 스틸영, 악수, 선바위, 상고대, 신가이버, 해마, 승연, 메아리

여름방학 특선으로 준비한 석룡산으로 향한다.

지난 봄에 상고대님이 지나간 코스로 산행 후 시원한 알탕을 제공해주고, 오지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곳이란다.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를 이용안하고 국도를 이용해서 가평에서 도마천으로 향한다.

한참 휴가철이라 계곡마다 휴가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더운 몸을 식히려고 벌써부터 물놀이를 하고 있다.

굽이굽이 도마천을 지나 자루목이에서 내린 일행들은 간단한 준비운동후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간다.

모처럼 오신 선바위님을 선두로 인적이 별로없는 사면을 오른다.

더운 날씨덕분에 땀이 비오듯 내리고 첫휴식부터 갈증을 해소하려 막초를 거푸 마시고 푹 쉬어간다.

석룡산 전까지는 조망도 거의 없고 오로지 숲속을 유영하듯 올라간다.

조망은 없지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오히려 이렇게 숲속을 헤치며 오르는게 햇빛도 피하고 좋은 듯하다.

 

 

자루목이에서 준비운동 후 출발

 

선두로 올라가는 선바위님,,,모처럼 오셨지만 언제나 처럼 선두를 맡고 있을 정도로 체력이 탁월하다.

 

무덤가를 통과하며

 

희안한 이정표,,,석룡산이 90키로 남았다고...무슨 백두대간 코스도 아니고 웃기는 짜장이다.

 

일반등로를 맞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신가이버님이 특별히 좋아하는 갈비숲...

 

무시무시한 말벌집

 

바로 저기에 석룡산 정상이 보인다.

 

화악산 정상도 보이고

두동강이 난 정상석

 

방림고개인가 보다 다시한번 쉼을 하고서

목욕동을 어떻게 잘 내려갈까 의논?? 중이다.

 

등로에 많이 핀 이질풀꽃

 

가을의 전령사...동자꽃

언제나 행복하게 해주는 숲속

 

모처럼 만난 금강초롱...다른 곳에서는 잘 보이질 않고, 명지산, 설악산 등에서만 겨우 눈에 띈다.

 

 

삼일봉...목욕동으로 하산하기 전

 

하산길도 등로가 잘 나있다.

 

드디어 목욕동...잠깐 물속에 들어갔는데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몇분을 물속에 머무르지 못한다.

 

날머리인 화음교

 

석룡산을 한번 바라보고,

목간하러 사창리로 이동한다.

두메님의 일정이 바빠 서울로 이동하면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도마천은 별로 막히지 않고 나왔으나 상천-청평구간에서 차가 정체되는 관계로 청평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인터넷으로 찾은 맛집은 사람이 많아 2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고,,,그래서 맞은편의 철판구이집으로 이동하니 양심적이고, 친절한 주인아저씨의 안내로 기분좋게 뒷풀이를 한 후 동서울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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