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망대암, 점봉산('17. 2. 4 토 당일)

김남연 2017. 2. 9. 11:13

일시 : '17.2. 4(토) 09;03~17:17

코스 : 필례약수,군량교사이 31번국도-계곡-망대암산-점봉산-대간길-대간갈림길-오색

인원 : 버들, 영희언니, 모닥불, 스틸영, 대간거사총대장, 한계령, 소백, 챔프, 수담, 상고대, 사계, 두루, 향상, 신가이버, 해마, 해피, 승연, 무불, 메아리

 

최근에 설악산부근에 눈이 많이 왔다는 얘기가 있어 제설작업을 가자는 의견에 따라 남설악을 가기로 한다.

안산을 갈것인가, 망대암산을 갈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가 장수대에서 잠시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냥 계획대로 망대암산으로 정하고 필례약수터로 향한다.

예전에 망대암산 다녀올때 내려왔던 계곡길이 생각나 그길을 따르다가 망대암산을 직접 치고 오르기로 하고선...

 

들머리 부근에 도착하니 많이 왔다던 눈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다.

차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계곡으로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으로 갈때면 항상 들리는 휴게소에서의 화양강 전경...언제 보아도 경치가 좋은 곳이다.

 

필례약수터를 지나 군량교 전의 적당한 계곡길이 나타나는 곳으로 향한다.

 

계곡길을 따라...두런두런 여유롭게 이야기를 하며 나아간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입산주를 한잔씩 마시고 나서 본격적으로 능선으로 올라선다.

 

꽤나 가파르게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서..반기고 있는 총대장님과 수담님....가파르게 올라왔더니 땀이 나기 시작한다.

 

능선에 올라서서...가리봉을 당겨본다.

 

서북능선의 주봉...귀떼기청봉,,,겨울철에 대하니 마치 히말라야의 거봉같은 분위기다^^

 

귀떼기청봉과 왼쪽 멀리 안산

 

망대암산 오르면서 바라본 가리봉과 안산, 귀떼기청봉...설악의 서북능선이 멋지게 조망된다.

조망사진을 열심히 찍어대는 일행들

 

올라온 방향

 

가리봉도 모척이나 멋지게 조망되고

 

대청봉...점봉산에서 보는 설악은 대청봉보다는 오히려 귀떼기청봉이 더욱 주봉 같다.

 

아주 위압적인 모습으로 서있는 귀떼기

 

정말정말 조망이 죽여준다^^

 

안산을 당겨도 보고

 

막바지로 올라오는 일행들

 

대청봉은 밋밋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귀떼기는 우람하면서 웅장한 맛을 느끼게 하고

 

우람한 느낌의 가리봉

 

망대암산에서

 

마지막으로 점봉산으로 향하는 중

 

중청, 대청봉

 

가리봉, 안산, 귀떼기청봉

 

서북능선 조망대^^

 

우람한 가리봉

 

남쪽 조망

 

오늘의 최고봉...점봉산

 

알바를 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

 

 

진행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우측의 능선으로 붙는 중

(그러나 알바를 하기위해 또는 퇴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

방향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선두가 워낙 강력하게 진행하는 바람에 겨우 따라가다가 승연님의 빽소리에 모두 놀라 다시한번 gps를 확인하고서야 원래의 진행방향으로 잡고서...... 30여분을 알바했다. 크크크

 

 

하산중에 바라본 칠형제봉과 서북능

 

 

하산완료.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하이파이브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소백님께서 저녁을 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동명항으로 이동하여 모처럼 지역특산품을 피한 홍게로 거나하게 뒷풀이를 하고 동서울로 출발한다.

요 몇년간 러셀을 못해본 것을 모처럼만에 하며 힘들지만 즐겁게 마친, 설악의 서북능선을 실컷 조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