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8. 9. 8(토) 08:40~16:05
코스 : 상남6교-1077.8-대바위산-임도 좌-왝골-계곡-750봉-왜골3교
인원 : 자연, 영희언니, 모닥불, 스틸영, 한계령, 인치성, 사계, 상고대, 향상, 신가이버, 오모, 메아리
이젠 완연한 가을이다.
집을 나서는데 긴옷을 입어야지 안그러면 그대로 감기에 걸릴듯 추운 느낌이든다
삼패사거리로 향하려고 집을 느긋하게 나서는데 버스가 금방 지나갔다.
10여분을 기다려서 탄 버스는 아주 느긋하다.
천천히 운전한다.
급한 마음에 갈아타는 정류장에 내리니 건너편에 덕소방향의 차가 도착한다.
신호고 뭐고 그냥 건너서 그 차를 겨우 잡아탄다.
이 버스를 놓쳤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되고 삼패에서 동료들을 한참기다리게 만들터이다...죄송^^
삼패사거리에 도착하니 스틸영님이 먼저 와있고, 뒤이어 한계령님이 도착하며 두메님 차에 오른다.
일주일만에 만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인제로 향한다.
강촌IC에서 상고대님을 태우고 홍천휴게소에 들른다.
사방이 안개와 구름에 덮여있어 오늘 산행의 멋진 날씨를 기대케 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31번국도를 갈아타고 446번 지방도를 지나는데 군인들이 훈련중인가 보다.
곳곳에 군인들이 나와있고 차량도 보이고,,,산행을 못할까 불안하다.
상남6교를 지나자 마자 차에서 내려 불이나케 산속으로 들어간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을 받는 숲으로 들어가는 일행들
사방에 낙엽송을 심어놓아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가마봉과 영춘지맥상 능선들
뒤돌아보니 가마봉이 푸르른 하늘속에 우뚝 솟아있다.
가마봉 오른쪽으로 소뿔산이 자리하고 있고
휴식
하늘가린 숲속에서 잠시 쉬어간다.
뒤에서 사계님이 무슨 그리 바쁜 일이 있어 쏜살같이 달아나느냐고 불평을 쏱아낸다.
수고하신 사계님께 막초한잔 올리고^^
싱그럽고 고즈넉한 숲속 분위기
시원한 날씨속에 잠시 쉬고있으면 금새 땀이 식어 한기를 느낀다.
대바위산 정상
정상은 사방잡목으로 조망은 어렵고, 군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상 진행이 빠르다고 천천히 가자고 한다.
정상을 차지한 김에 막초도 한잔 기울이면서 쉬어간다.
하산중에 잠시 조망이 터지고
내려온 정상
대바위산 너머로 산그리메가
조금더 내려서는데 갑자기 하늘금이 확트인다.
자세히 바라보니 가리봉과 설악산으로 눈이 훤하다.
나무가리사이에서 바라본 대청과 중청
하산중 나타난 김소위가 거처하던곳
설악산 방향이 시원하다.
주걱봉-가리봉-귀떼기청봉-중청-대청 등등
무슨 작업을 하는지 산허리의 나무를 잘라내서 기분좋게 시원한 조망을 즐기는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계속되는 시원한 조망
임도에 내려서서 잠시 산행공부를 하고나서 왝골로 내려간다.
왝골로 내려서니 벌써 2시가 훨씬 넘었다.
일단은 2부 출발점인 왜골2교를 향해 내려간다.
계곡암반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향상님의 사진을 빌려옴)
시간이 3시가 넘어 2부 산행이 어렵지 않을까 기쁨반 걱정반 상의를 하던 중 상고대님의 발언으로 걱정을 무릅쓰고 1시간여를 더 산행하다가 내려오자고에 결정을 보고 원래 하산을 예정했던 코스로 올라갔다가 왜골3교로 하산한다.
큰 불만없이 산뜻하게 산행마무리를 서로 축하하면서 뒷풀이 장소인 홍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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