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가득봉-백암산-두봉산(3.21)

김남연 2021. 3. 22. 12:21

일시 : '21. 3. 21(일) 08;40~16;30

코스 : 미다리-가득봉-백암산-884.7-와야리

악수님과 함께

 

사무실일이 바쁜관계로 토요일 근무를 하고, 악수님의 배려로 모처럼 일요일에 홍천으로 향한다.

어제까지 날이 더워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행에 나선 악수님이 하루종일 불어대는 강풍과 사락눈때문에 꽤나 추위에 떨며 산행을 하였는데...엄청 바람이 불어댔던 하루였다.

 

집에서 여유롭게 버스시간을 알아보는데 동서울가는 차량이 금방지나갔는지 올 시간이 멀었다.

이것 참...일단 집을 나선다.

다행이 9-1번 버스가 금방도착해서 가는데 갈수록 동서울도착시간이 애매하다.

잘못하면 늦겠다 싶어 구리에서 택시(밀알마트, 1만원)로 갈아타고 동서울에 도착한다.

악수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홍천행 버스에 오른다.

손님도 가득차지도 않았는데 좌석에 두명씩 배정받아 악수님과 4명만 붙어간다.

홍천에 도착하여 막초를 사고, 현리행 버스표(미다리 도착)를 사는데 6천5백원이란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7,500원이었는데....버스에 오르니 달랑 우리 둘 뿐이다.

우리가 타지않았으면 이 버스가 출발하지 않을까?

아니죠! 약속이니 출발하겠죠^^

내촌을 지나 가령폭포를 거쳐 들머리인 미다리에 도착하니 30여분걸렸다.

바람도 불고 제법 쌀쌀한 날씨다.

오가는 이 전혀 없고, 길 건너 마을뒷편의 개울을 건너 밭으로 올라서서 산속으로 들어간다.

임도인 듯한 등로를 만나고 따라가니 금새 사라진다.

아마도 오래전의 등로였던 모양이다.

 

▼ 미다리의 들머리

 

 

▼ 자작나무조림지를 만나면서 눈이 시원해진다.

 

 

 

 

▼ 자작나무,,,언제 보아도 시원스런 모습이다.

 

 

▼ 가득봉을 향해서

 

 

▼  고도를 높여가니 사락눈이 날리고, 상고대가 피어난다...3월 말인데...

 

 

▼ 가득봉정상...변변한 정상표시는 없고, 2등삼각점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 백암산 가는 중에,,벌목지에서

 

 

▼ 백암산 가는 중에,,,상고대가 피어있다.

 

 

▼ 백암산가는중에

 

 

▼ 백암산가는중에--거시기가 있을듯

 

 

▼ 왼쪽으로 가득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 영춘지맥갈림길

 

 

▼ 영춘지맥방향

 

 

▼ 멀리 지나온 가득봉

 

 

▼ 백암산정상

정상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었다.

이대로 가령폭포로 하산을 하면 시간이 너무 이르다.

2번째 계획으로 잡힌 884봉을 찍고 하산하기로 하고 능선을 계속 이어간다.

죽죽내려간다.

약간은 아리송한 지역을 지나고 안부에 무사히 도착하니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등로가 선명하다.

막초한잔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며 878봉을 향해 오름짓을 시작한다.

878봉에 도착하니 14시 50분 이곳에서 하산하면 기껏해야 1시간 30분....17시 25분 버스인데 그래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

하여 궁리끝에 880봉을 다녀와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 정상

 

 

▼ 가득봉보다 높은데 4등삼각점이다^^

 

 

▼ 백암산 내림중에 만난 낙엽송림과 산죽밭

 

 

▼ 낙엽송이 시원스레 뻗어있다.

 

 

▼ 뜻밖에 얻은 두봉산

 

 

▼ 두봉산의 삼각점 878.2봉

 

 

▼ 하산중에 만난 삼거리봉의 무명묘지

 

 

▼ 하산중만난 마지막조망터

 

 

▼  가렴폭포주차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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