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1. 4. 24(토) 08: 10~18:00
코스 : 인제-백련정사전 합수점-657.6-기룡산-901.3-926-902.4-649.5-아랫광치
인원 : 악수, 케이, 제임스,....
갈때 : 동서울(06:30)-인제(08:10)
올떄 : 양구(19:20)- 춘천(20:20)-춘천역(21:40)-사릉(22:40)
모처럼 강원도 인제로 향한다.
코로나때문에 오지산행을 이용 못하고, 대중교통만 이용하니 멀리가지 못하고, 경기도와 홍천부근정도로 가까운곳만 다니고 있다.
악수님이 기룡산을 간다고 하니 홍천으로 향하려다가 방향을 바꿨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러 밖으로 나오니 한계령님과 무불님이 다가온다.
오랫만에 뵙는다.
코로나덕분에 강제로 떨어져 산행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버스에 올라 1시간 30분가량 달려 인제에 도착한다.
막힘이 거의 없이 왔다.
인제시내를 가로질러 기룡산들머리로 향한다.
군부대와 돼지열병의 울타리때문에 원래 가고자 했던 코스를 바꿔 임도를 따르다가 정사전 합수점에서 우측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비록 등로를 만들었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지 청정한 코스이다.
사방이 연두색의 수목을 바라보며 기분좋게 오르게 되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를 따라도 되나 우리는 그냥 능선으로 진행한다.
임도와 함께 진행하다가 곁가지로 엄나무순을 제법 뜯으면서 올라가면 정상같지않은 기룡산정상이다.
점심을 먹고 잊어버릴뻔했던 제임스님의 핸드폰을 후미에서 주워서 산행포기까지 갈뻔했던 제임스와 다음 구간을 이어간다.
기룡산을 지나 능선을 가면 이내 벌목지대를 만난다.
가야할 능선이 반시계방향으로 둥그렇게 이어지고, 덕분에 조망이 확트인다.
멀리 가야할 902.4분기봉과 함께 자잘한 오르내림이 쭉이어진다.
홍천의 가리산과 설악의 안산, 가리봉, 양구의 대암산 등등이 조망되니 제법 거리가 긴 산행의 고단함을 잊어버리게 한다.
아랫광치로 하산하여 오늘산행을 마감하고,(18:00) 버스를 타고 양구로 이동한다.(18:40)
터미널에 도착하니 춘천가는 버스가 바로있어(19:20) 대충씻고 춘천으로 가서 막국수집에서 전병과 두부, 막국수를 안주삼아 오늘 산행의 뒷얘기를 즐기고 전철에 몸을 싣는다(21:40분)
▼ 들머리 인제시내...날씨가 구름이 끼었지만 멀리까지 조망되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 인제시내
▼ 임도따라 가다 기룡산쪽을 바라보며
▼ 임도따라 가며
▼ 임도따라 가며,,,좌측으로 설악의 안산, 우측으로 살짝 머리를 내민 가리봉,,,조망이 아주 좋다.
▼ 기룡산을 바라보며
▼ 등로가 분위기는 좋은데...
▼ 기룡산 정상
▼ 멀리 하늘금을 이룬 대암산
▼ 왼쪽으론 가리산이 희미하고
▼ 가리산을 당겨보고
▼ 가야할 902.4분기봉
▼ 가야할 902.4분기봉
▼ 멀리 가리산이 보인다
▼ 벌목지대를 한바퀴 도는 듯한 느낌이다.
▼ 좌로 신선봉-상봉-안산-서부능선-가리봉
▼ 신선봉 좌측으로
▼ 능선너머 사명산
▼ 분기봉 가는 중에
▼ 대암산
▼ 산악오토바이 자욱
▼ 오토바이자욱
▼ 산악오토바이 자국...사람이 수십년간 지나간 등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오토바이 몇대가 지나간 흔적이 이렇게 훼손하고 있다.
등로만 패인게 아니라 나무의 뿌리까지 잘라져 그 훼손속도를 가속하고 있다.
서울 근교에서 산행할때나 보았던 자전거, 오토바이가 강원도하고도 인제까지 와서 이렇듯 자연을 괴롭힌다.
본인들은 취미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산속의 동.식물을 괴롭히면 이건 취미활동이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여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는 활동이 아닌가 싶다...ㅠㅠ
▼ 양구방향,,,멀리 봉화산과 사명산
▼ 마지막 하산지점 부근의 울창한 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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