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년 6월 5일(토), 흐림, 미세먼지, 바람
▶ 산행인원 : 자연(紫蓮), 모닥불, 하운(夏雲) ……
▶ 산행시간 : 8시간 43분
▶ 산행거리 : 도상 14.8km
▶ 갈 때 :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 타고 원주에 가서(요금 6,200원), 택시 타고 관설동 영서고교
앞으로 감(요금 6,800원, 3명 분담)
▶ 올 때 : 윗황곡 마을 위에서 택시 타고 남부시장으로 와서(요금 9,600원, 3명 분담), 저녁 먹고 택시 타고
원주역으로 와서(요금 6,500원, 3명 분담), 무궁화호 열차 타고 청량리역으로 옴(요금 6,200원)
▶ 구간별 시간
06 : 50 - 청량리역, 원주 가는 무궁화호 열차 출발
07 : 58 - 원주역
08 : 28 - 관설동 영서고등학교 앞, 산행시작
09 : 10 - 산자락 택지조성 공사장, 첫 휴식
10 : 05 - 588.1m봉
10 : 46 - 길아재(吉峨峙), 723.6m봉
11 : 00 - △703.0m봉
11 : 13 - 755.1m봉
11 : 30 - ┫자 갈림길 안부
11 : 54 ~ 12 : 23 - 화전터(?), 점심
13 : 08 - 향로봉(香爐峰, △1,041.8m)
13 : 41 - 곧은재(直峙)
13 : 47 - 헬기장
14 : 06 - △969.6m봉
15 : 28 - 1,118.6m봉
15 : 37 - ┫자 갈림길, 이정표(입석사 1.2km, 비로봉 1.3km)
15 : 56 - 얕은 안부, 쉼터, 이정표(입석사 0.6km, 비로봉 1.9km)
16 : 35 - 입석사
17 : 11 - 윗황골 마을 근처, 산행종료
17 : 40 ~ 19 : 52 - 원주, 저녁
20 : 55 - 청량리역, 해산
이번주에는 어디갈까 고민하려는데 악수형님이 전에 말한 치악 향로봉을 가자고 하신다.
당장 걱정을 덮어놓고 치악산가는 방법을 찾았다.
전에 갈무리해놓은 자료를 찾아 기차(청량리-원주)를 타고, 원주역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려다가 택시요금을 조회하니(7천원 정도) 버스비보다 약간 더 나온다.
택시를 이용하여 영서고등학교에 하차한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학교옆으로 난 논, 밭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난데없이 과수원이 나오고 주인장이 저 옆길로 가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다니 만난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교회건물옆으로 지나가려니 농부가 여기는 산길이 없다하고 더 가서 올라가란다.
조금더 올라가니 숲이보이고 잡목을 헤쳐 올라가니 전원주택지, 옛날철로, 택지조성지를 거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올라가는 능선은 사람의 발길도 별로없고 표지기도 거의 없는 아주 깨끗한 느낌이 든다.
길아재에 올라 곰봉에서오는 능선과 마주쳐서야 표지기가 나타난다.
여전히 등로는 깨끗하고, 능선은 좌우로 날카로운 느낌마져 든다.
오른쪽의 금구계곡에서 들려오는 폭포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산행중 땀을 날려보낸다.
향로봉전 화전민터같은 넓데데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향로봉에 오르니 다행이 국공이 보이지 않아 한숨을 돌리고 조망터에서 원주시내를 구경하려니 가스인지 안개인지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이제부터는 반질거리는 등로를 많은 산객과 마주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며 진행한다.
곧은재에 도착하니 하산목표지점인 969.6봉에서의 하산시간이 너무 이르고, 또한 푸른사막이라는 악수님의 의견을 좇아 황골로 하산을 결정하고 비로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원통재를 지나 오른쪽의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곳에서 뒷풀이용 거시기를 기분좋게 수확하고 황골삼거리에 도착하니
15시 35분 정도다. 비로봉을 바라보니 저 높은 곳에서 위압적으로 서있어 바로 하산하라고 하는것 같다.
입석사로 하산한다.
600여미터만 가면 도로가 시작되는데 그것을 내려가기가 무척 까다롭다. 계속되는 돌계단을 어렵사리 내려오니 입석사에 도착하고 도로가 시작된다.
입석사앞 개울물에 땀을 닦으려고 손을 담그니 1분도 담그기가 어렵도록 차갑다.
땀이 쏙 들어간다.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주차장을 지나 택시를 불러 원주시내로 향한다.
남부시장앞의 중국집으로 들어가 즐거운 뒷풀이를 하고, 역으로 향하니 시간이 많이 남아 매표원에게 교환을 요청하니 흔쾌히 교환해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청량리로 출발한다.
▼ 조망바위가 보여 사진을 찍는데 요모양이다.
하루종일 가스인지 안개인지 모를 먹먹한 분위기속에서 치악산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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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정상에서
건너편은 원주시내인데 안개로 전혀 안보인다.
▼ 아직까진 녹음이 우거지지 않은 연녹색수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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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백미꽃
▼ 민백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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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거리트...꼭 구절초처럼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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