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조가터-578봉-임도-713봉-응봉(868.0)-599봉-임도-응골계곡-장평리 응골버스정류장
인원 : 모닥불, 하운(夏雲), 악수님과
갈때; 동서울(06;40)-홍천(08;10)-조가터(택시로 27,400원, 08;45)
올때; 응골(18;35)에서 봉고 얻어탐(버스는 그사이에 통과)-홍천터미널(20;30)-동서울(21;40)-집(23;00)
** 445봉에서 내려 455봉에 올라 436봉과 446봉 갈림봉(약 455봉)까지 고사리가 많다
5시 15분(04;55)에 집을 나서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마침 9번버스가 다가온다.(05;25)
100번 직행버스는 5분정도 더 기다려야 하고해서 그냥 버스에 오른다.
터미널에 도착해서(06;25)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버스표를 찾아 홍천행 시외버스에 올라 눈을 붙인다.
날씨가 좋고, 코로나접종도 많이 받아서인지 고속도로에 차가 다른때보다 무척많다. 느릿느릿 가다서다를 반복해서 홍천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가 훌쩍 넘었다.
조가터행 시외버스(08:00)는 벌써 떠났고,....택시부에가서 조가터까지 요금을 물어보니 2만원은 넘는다고 한다.
우리일행이 4명이라 킬문님은 다른 교통편으로 공작산이나 가신다고 하고, 우리는 택시를 이용하여 들머리로 간다.
조가터에 내려 들머리인 군업2교로 향하다가 교회 수양관 잔디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바로 숲으로 들어간다.
등로가 거의 없다. 주 등산로가 아니라 그런지 잡목만 그득하다.
잠시 잡목을 헤치다가 고도가 400여미터가 넘어가니 차츰 등로가 뚜렷해진다.
▼ 자주닭개비
▼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표지기가 한장 보이지 않은 깨끗한 능선이다.
▼ 뭘까요??
▼
▼ 공작산...오늘의 랜드마크
▼ 노루발꽃
▼ 소나무가 예쁘게 조림되었네요
▼ 잠깐잠깐 조망이 트이는데
▼ 소나무숲을 지나면서
▼ 분위기가 좋아 한번 들어가니 거시기 밭이다. 작지만 그중 굵은 것만 수확하고
▼ 임도에 내려서고 막바지 응봉산 올려치기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힘겹게 올려치니 겨우 713봉이다.
정상은 저 멀리 떨어져있고,,,은근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구간이다.
▼ 뒤돌아 공작산을 바라보고
▼ 응봉산 정상...사방이 나무로 막혀 조망은 없다.
정상주로 막초한 잔하면서 잠시 숨을 고른다.
▼
▼ 하산길에 마주한 솔밭길
정상을 뒤로하고 줄기차게 내려오니 좌우로 임도가 보인다.
지도상으로는 충분히 임도로 내려설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임도에 다가서니 절벽이 나온다.
이곳 저곳 기울여도 마찬가지라 뒤로 500여미터를 더 돌아가서 그중 완만한 능선을 잡아 내려가니 겨우 내려설만하다.
30~40분을 이곳에서 허비하고, 계곡으로 떨어지니 묵은 임도가 나온다.
잠시 후 계류가 흐르고, 조금더 진행하니 민가가 한두채 나오고 건봉사를 지나 대충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고
56번국도로 내려오니 응골이라는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버스가 오려면 아직도 4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정류장 부근에 물망초꽃이 안개꽃처럼 모여있고, 그 옆에서는 남자 혼자 집을 짓느라고 열중이다.
개미들이 무엇을 가지고 가는지 떼거지로 왔다갔다를 반복한다.
기다림에 지쳐 기지개를 켜는 척하면서 팔을 흔들었더니 봉고차가 왠일인가 싶어 세워준다.
홍천터미널까지 태워주시면 안되겠냐 했는데 흔쾌히 받아준다.
서석에서 10일장을 서고 집으로 가는 중이라는 아저씨덕분에 편안히 홍천으로 와서 단골식당으로 가서 즐거운 뒷풀이를 하고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가서 줄을 서는데 우리 뒤로 사람들이 줄줄이 이어 20여명이 따라붙는데 혹시나 지난번처럼 버스를 못탈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모두 버스에 올라 동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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