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 11. 7(일) 08;50~17;05
코스; 논남기 강씨봉휴양림-도성고개-강씨봉-귀목봉삼거리-청계산-청계저수지
인원; 자연, 하운, 악수님과
갈때; 사능역-강촌역에서 택시타고(08;25~08;50) 논남기까지(약 4만원)
올때; 청계저수자에서 택시타고 일동으로 이동(7,200원)하여 뒷풀이 후 7-2번 버스타고(19;05), 내촌으로 와서 23번 버스(19;45~20;41) 집으로 향함
지난 주에 홀로 삼척의 두타산을 다녀왔었다.
두타산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을 하는데 등로가 바위에다 거의 1300여미터를 내리꽃다보니 이번주내내 무릎에 통증이 왔다.
역시 돌산은 가급적 가지 말아야겠다.
토요일에 사무실에서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오랫만에 일요일산행을 간다.
요즘은 단풍철이라 괜스래 버스를 타고 가면 차가 막힐것 같아 전철을 이용하여 가까운 가평으로 향한다.
가평역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고,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역앞에 있는 카페의 빈의자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 향한다.
논남기를 지나 휴양림입구에 내린다.
빨간단풍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9시 전인데 매표소에 직원이 자리하고 있다.
1인당 천원,,,다행이 경로우대가 있어 2명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나무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휴양림에서 만들어놓은 나무판의 아름다운 싯구가 바쁜 우리 일행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만든다.
계단을 지나니 임도가 나오고 낙엽송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준다.
텐트치고 하룻밤을 보내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계곡옆의 임도따라 계속 올라가니 도성고개에 도착하고 입산주를 한잔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한북정맥길을 간다.
등로주변의 억새풀이 부는 바람에 흐느적거린다.
북으로는 국망봉이 동으로는 화악산, 명지산이,,,남으로는 귀목봉이 뾰쪽하게 솟아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 들머리인 강씨봉자연휴양림의 멋진 단풍
▼ 휴양림에서 만들어 놓은 걷기 좋은 숲길
▼ 갈비길이 산책과 텐트치기에 아주 좋다
▼ 도성고개 가는 길
▼ 물푸레나무 (우량종)보존숲이랍니다.
▼ 도성고개...입산주를 하며 쉬어간다.
▼ 포천시내쪽
▼ 강씨봉가는길
▼ 포천시내
▼ 뒤돌아 본 능선
▼ 화악, 명지산방향
▼ 강씨봉정상
▼ 좌 화악산, 우로 명지산
▼ 귀목봉과 가운데는 운악산
▼ 일동
▼ 멀리 운악산이
▼ 청계산 가는 중에
▼ 왼쪽으로 운악산과 가야 할 능선
▼ 명지산
▼ 오뚜기고개
▼ 귀목봉이 뾰쪽하게
▼ 멀리 청계산이 보인다.
▼ 지나온 능선
▼ 귀목봉
강씨봉을 넘어 귀목봉삼거리를 향해 오름짓이 이어진다.
지난 3주전에 왔던 귀목봉-삼거리-청계산능선을 따라 오늘도 이어가는데 3주만에 단풍이 모두 떨어졌다.
그때만해도 제법 운치있게 피어있었는데, 가는 가을을 붙잡고 있을 만은 없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는 가 보다. 삼거리의 의자에 앉아 물 한모금마시며 뾰쪽한 귀목봉을 다시한번 올려다보고 청계산으로 향해간다.
마지막 봉우리인 청계산을 올라갈때는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를 더욱 넓게 바라볼 수 있다.
뒤를 돌아보면 우리가 지나온 능선과 그 뒤로 민드기봉, 국망봉, 광덕산, 복주산 등 한북정맥의 산줄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왼편으로는 연인산의 거대한 산세가 다가오며 정상에 서서 앞으로 다가오는 운악산이 우람하게 버티고 서있다.
청계저수지로 하산을 결정하고 두 분은 삼거리에서 기다리시라하고, 악수님과 길매봉전 암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베낭을 벗어두고 부지런히 달려 암봉에 오르니 역시나 운악산을 비롯해, 길매봉, 축령, 서리산등을 사진에 담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하산을 한다.
작은 너덜과 이끼낀 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청계저수지 상단에 이르고 팬션과 까페촌을 지나 저서지에 도착한다. 일동택시를 불러 단골식당으로 뒷풀이를 하러 간다.
▼ 귀목봉삼거리
▼ 지나온 능선
▼ 오늘의 수확물
▼ 명지산과 연인산
▼ 지나온 능선길
▼ 청계산을 올라오고 있는 일행
▼ 일동방향
▼ 정상석을 담아보고, 전망바위를 다녀오느라 쉬지않고 그냥 내려간다.
▼ 길매봉전 전망대에서,,,운악산과 길매봉
▼ 다시한번 찍어보고
▼ 길매봉 서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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