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송악산-연인산(2/18) 토

김남연 2023. 2. 21. 12:30

일시; '23. 2. 18(토) 08;51~16;36

코스; 백둔리 연인교-임도따라-장수고개-송악(학)산-연인산-우정봉-우정고개-마일리국수당

인원; 버들, 하운, 도자님과

갈때; 가평역(07;10~07;46)에서 묵동터미널 가는 버스(15번)타고 터미널에서 백둔리 하차(08;10~08;35~08;50)

올때; 마일리국수당에서 택시로 현리터미널로(16;50~17;10), 뒷풀이 후 버스타고 대성리역, 전철로 집으로

 

지난주에는 오지산행으로 소백산부근의 백두대간능선을 다녀오고, 이번 주에는 전철로 가평부근으로 향한다.

사릉에서 전철로 가평으로 향한다.전철안에서 도자님을 만나 이런저런얘기를 하니 금새 가평에 도착한다.목동터미널행 버스를 타려면 20여분 여유가 있다. 역휴게소에서 떡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혼자온 아저씨(안양에서 왔다함)가 백둔리가는 버스를 물어본다. 마침 우리하고 같이가면 된다하고 버스를 타고 목동터미널로 향한다.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마침 이버스(15번)가 터미널에서 잠시 쉰 후 백둔리로 간단다.(목동터미널에서 환승의 의미로 버스카드를 두번 찍는다)백둔리 연인교앞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혹시나 같이 타고 온 아저씨에게 산행코스를 물어보니 오후에 급행열차를 예약하여 연인산만 빨리 다녀와야 된다며 먼저 출발한다.

 

우리는 천천히 올라가기로 하고 연인산 직등코스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로 올라간다. 구불구불 오르는 임도따라 진행한다. 간혹가다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곳에서는 한번씩  능선으로 올라가나 덕순이는 보이질않는다. 중간에 입산주도 한잔걸치면서 천천히 올라가니 어느덧 구나무산과 갈라지는 장수고개에 도착한다. 임도는 고개를 넘어가고, 왼쪽으로은 구나무산이 이어지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오른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시작된다.

오름이 급하지 않고 완만하게 시작된다. 엇그제 내린 눈위로 발자국이 어지럽진 않다. 많은 산객들은 아까 직등능선으로 연인산을 찾는가보다. 그리 급하지 않은 오름을 진행하니 송악산이라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전에는 보이지않았었는데...증명사진을 찍고 장수봉으로 향한다.

 

 

 

▼  들머리인 연인교(백둔리)

 

 

▼  추운겨울이 다 지나가고 계곡물도 시원스럽게 내려간다.

 

 

▼  임도를 걷는 일행들

 

 

▼  낙엽송지대...나무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  장수고개

 

 

▼  능선에는 제법 눈을 밟는 재미도 느낀다. 임도에서는 미끄러워 넘어지기도 했었다.

 

 

▼  눈은 별로 쌓여있지 않네요

 

 

▼  송악산(706.6봉)

 

 

▼  장수능선도 완만하게 올라간다.

 

 

▼  사면에는 눈을 밟는 재미도 솔솔하고

 

 

▼  장수봉

점심을 먹고간다.

바람도 불지않아 비닐쉘터를 안치고 밥을 먹는데 땀이 식어가니 추워진다. 비닐을 치고나니 훈훈하니 따뜻하다.

떡, 어묵, 라면을 끓여먹고 커피로 후식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산객은 한 명도 없었다.

자리를 일어나 연인산을 향해 올라간다.

 

 

▼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  왼쪽으로 명지산(2봉), 멀리 화악산과 응봉이 보인다. 

 

 

▼  연인산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  춘천방향으로 찍어본다.

 

 

▼  당겨서...왼쪽으로 화악촉대봉(?)과 몽덕, 가덕산 줄기...멀리 작은 섬(?) 용화산인듯하다.

 

▼  가깝게는 연인산줄기, 중간에 명지산줄기, 하늘금은 몽가북계산줄기...

 

 

▼  지나온 능선

 

 

▼  정상

 

 

▼  왼쪽으로 칼봉과 오른쪽은 매봉줄기...하늘금은 용문산

다행히 오후들어 연무가 걷히면서 조망이 뚫린다.

정상에서의 멋진조망을 구경하고 내려선다.

우정고개로 가는 길은 엇그제 내린눈위로 발자국이 없다.  덕분에 적은 양이지만 신설을 밟으면서 간다.

왠지모르게 오지를 가는듯한 분위기도 느끼면서...

중간중간 분위기가 좋은 곳도 보인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한번 와야할것 같다..

우정고개에 거의 다와갈 무렵 반대편에서 오는 산객들을 만난다. 늦은 시간임에도 어려팀과 마주친다.

가장 늦게 오는 남자는 우정봉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니 아직 멀었다고 알려주며, 시간이 별로 많지않아 괜히 걱정스럽게 한다.

 

 

 

 

▼  가깝게는 연인산남릉...멀리는 축령-서리산

 

 

▼  운악산

 

 

▼  한북정맥

 

▼  명지산과 백둔봉...그 너머로 화악산과 응봉

 

▼   백둔봉과 그너머로 사향봉능선,, 멀리는 몽가북계

 

▼  한북정맥의 청계산과 우측으로 귀목봉

 

▼  명지, 화악산

 

 

▼  연무위에 떠있는 축령-서리산

 

▼  운악산...우정봉가는 길에

 

 

▼  뭔 이정표가 이리 많은지...군청에서 잘해놓았지만 너무 많았다.

 

 

▼  맨 왼쪽으로 국망봉, 명지산, 화악산. 그리고 연인산

 

 

 

▼  우정봉가는길에

 

 

▼  우정봉가는길에

 

 

▼  우정봉과 멀리는 깃대봉능선

 

 

▼  우정고개가는 길에

 

 

▼  우정고개...마일리국수당이 1.7키로

 

 

 

▼  마일리국수당

오늘도 하이파이브로 무사산행을 자축하고 택시를 부른다.

현리터미널로 향하던 중 기사님에게 맛집 추천해달라는데 가보니 불이 꺼진듯 손님이 없고, 항상 우리가 가는 식당이 제일 맛있단다.

삼겹살집으로 향하던 중 마침 아구찜식당이 보여 그곳으로 들어가 아구찜을 시켜 덕순주와 함께하니 모처럼 색다르고, 즐거운 뒷풀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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