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영월의 쇠이봉-목우산(5/20) 토

김남연 2023. 5. 24. 10:28

일시;  '23. 5. 20(토) 09;30~16;30

코스; 원골재-쇠이봉-1010봉-970.4-목우산-939.1-응고개

인원; 신가이버대장, 버들, 자연, 하운, 애산, 은하수, 일보, 대간거사, 산정무한, 수담, 오모, 인샬라, 무불님과 함께

 

오랫만에 오지산행참석이다.

모처럼 두메님의 차량에 오르니 그새 차가 바뀌었다. 새로운 마이티캡인데 그전 차량보다 많이 넓어졌다. 20명은 거뜬하게 탈수있단다.

도착한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차량은 출발한다.

치악산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가 영월을 거쳐 들머리인 원골재고개에 도착하니 길건너에서 빨간모자를 쓴 산불감시원이 어느 산에 가시냐고 묻는다. 목우산, 쇠이봉이라니까 전혀 모르겠단다. 하여간 오늘까지 산불조심기간이니 조심해서 산행하란다.

 

길건너 산속으로 들어간다.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이다. 계곡길을 따라 걷다가 길을 놓치고 우리들만의 길을 만들어 올라가니 능선에 이르고, 가파른 능선의 연속이다. 

두차례의 급경사를 통과해서 산불감시탑이 있는 쇠이봉 옆에 도착한다. 능선이 가팔랐지만 출발점인 원골재의 높이가 700여미터라 그래도 쉽게 올라왔다. 우측으로 50여미터를 가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건너편에 보이는 어래산, 선달산, 옥돌봉 등을 조망하고 돌아온다. 목우산방향으로 내려간다. 급하게 내려가다가 적당한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목우산까지의 여정은 그리 큰 오르내림이 없이 잔잔한 능선이 이어진다.

등산객들의 이용이 적었는지 등로는 오지의 내음이 물씬풍긴다.

나물꾼들이 지나다녀서인지 사면의 발자국이 등로보다 더 선명하다.

북서방향으로 진행하다가 1010봉까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잠시 내려섰다가 오름의 형국이다.

안부를 찍고 목우산을 올라가다가 정상전 막바지에 암릉이 이어지고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까 쇠이봉처럼 일부분만이 트여있다. 여하간 사진도 찍으면서 쉬어간다.

정상을 내려서서 서쪽으로 향하다가 948봉에서 북쪽으로 방향이 꺽이면서 급하게 내려간다. 중간에 칼바위도 나타나고 제법 험한 하산구간이다. 

마을이 서서히 보이고 목우사가 나타나면서 산행이 끝나간다.

곧이어 두메님의 차량이 보이면서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뒷풀이장소인 영월시내로 이동한다.

 

 

 

▼  쇠이봉 오름중

 

▼  쇠이봉 오름중...오지의 냄새가 물씬난다.

 

 

▼  활짝 핀 철쭉

 

 

▼  쇠이봉에서

 

▼  선달산방향

 

 

▼  가운데는 옥돌봉과 오른쪽으로 선달산

 

 

▼  쇠이봉에서

 

 

▼  삼각점이 사방이 막혀있다.

 

 

▼  점심먹고  

 

 

▼  목우산가는중

 

 

▼  목우산에서 곰봉방향

 

 

▼  목우산에서 김삿갓면 방향

 

 

▼  목우산에서

 

 

▼  하산시작

 

 

▼  가파른 하산길을 죽죽내려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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