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응봉산(6/3, 토)

김남연 2023. 6. 4. 12:11

일시; '23. 6. 3(토) 09;30~16;08

코스; 내면 방내리 석장골-임도-958.1-응봉산-각근치-큰노루목재-1066.0-진장동상류-진장동(15키로)

인원; 오지산행팀 15명

 

날씨가 더워지고있다. 홍천휴게소에 들어가려니 많은 차들로 꽉차있다. 현충일을 징검다리로 해서 4일을 내리 쉬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서석을 지나 내면의 방내리를 향해 구불구불 행치령을 지나간다. 들머리근처가 철조망때문에 막혀있어 조금 움직이니 임도입구가 나오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올라간다. 무슨 공원을 조성하는지 임도를 새로내고, 길가에 나무도 식재해 놓았다. 적당히 능선을 치고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온갖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올라가니 하늘가린 숲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오름짓을 계속하여 958.1봉에 다다르고 계속해서 하늘가린 능선이 이어진다. 응봉산을 지나 영춘지맥길에 들어서도 오지의 숲속이 이어진다. 예전에 지맥, 기맥등 능선이어가는  산행을 많이 할 때는 등로가 뚜렷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산행을 기피하는지 길도 흐릿하여 우리가 좋아하는 능선이다. 잡목으로 사방조망이 없는 매봉(응봉)산정상을 찍고 내려간다.

 

각근치를 지나 큰 노루목재를 향하는 중 반대편에서 부부산객이 온다. 이런 오지의 능선을 부부만이 오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올 수없는 산인데...반갑게 인사를 하고 1066봉에 오른다.

시간이 많이 흘러 날머리를 수정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하산하기로한다. 진장동 상류로 내려서는 길은 아예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고, 길찾기도 애매하여 몇번의 트레버스를 겪은 후 제대로된 능선을 잡고 내려간다. 줄기찬 하산길에 사람의 흔적이 없는 민가가 나타나고, 이내 임도가 나타난다. 계류에서 세수하며 땀을 식인 후 진장2교까지 임도와 포장도로가 반복되는 걸어내려가면 최근에 지은 커다란 민가가 보이고 포장도로가 나와 두메님차를 부르며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  들머리

 

 

▼  임도따라 오르는 중

 

 

▼  맞은 편의 능선...화창한 날씨입니다.

 

 

▼  첫 휴식..신대장님이 가져온 곰취전 등을 안주로 입산주를 마시고..

 

 

▼  하늘 가린 숲이 이어진다.

 

 

▼  어쩌다 터진 조망...맹현봉방향

 

▼  하늘가린 숲은 계속되고. 등로 또한 희미하니 오지의 냄새가 물씬난다.

 

 

▼  응봉(매봉)산 정상...조망은 막혀있다.

 

 

 

▼  어쩌다 터지는 조망

 

▼  각근치...반대편에서 오는 부부산객 2명과 마주치고

 

▼  즐거운 한때

 

 

▼  오지의 숲속에서는 먹을 것도 내어주고

 

▼  하산중에...소나무가 반겨준다. 

 

▼  진장3교...산행이 끝나는 지점인 줄 알았는데, 포장과 비포장도로가 연이어져 있어, 차량을 타려면 2키로는 더 내려가야한다.

 

▼  본격적인 마을이 시작되는 곳. 하산완료..두메님버스를 불러 홍천으로 즐거운 뒷풀이를 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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