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산(10/21) 토

일시; '23.10.21(토) 09;30~16;50

코스; 웅진리-선정사-685.6봉-1004.6봉-정상-삼거리(웅진리 5.1키로)-임도-선정사-웅진리 원점회귀

인원; 악수, 버들, 다훤, 하운, 해마

갈때; 춘천역(07;09~08;20)에서 양구행 시외버스타고 웅진리하차(08;48~09;25)

올때; 웅진리에서 시외버스타고(17;55~18;35)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와서 뒷풀이후 전철이용 집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양구는 영상 1도까지 내려간단다. 단단히 준비를 집을 나선다. 갑자기 비가 내려 잠시 혼란을 느꼈지만 일기예보에 등산시작인 9시정도면 그친단다. 사릉역에 도착하니 마침 비가 거의 그친다. 버들님과 오랫만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전철에 오르니 일행 3명이 2호 3호 4호 차량에 각각 앉아 있다. 모두에게  찾아가 지도를 나눠지고 종점에서 만나자고 한다. 춘천으로 가는 도중에 산자락에 핀 구름과 안개가 멋진자태를 뽐낸다.

춘천역에 도착하니 비는 모두 그쳤고, 차를 한잔하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오늘은 양구에서 무슨 축제가 있는 지 많은 사람들이 탑승해서 우리가 못탈까 두려움에 떨면서 탑승하니 빈자리가 있어 안심을 하고 40여분만에 들머리인 웅진리에 도착한다.. 

오늘은 마을길을 따라 1시간이상을 걸어 신정사를 거쳐 절 뒤편의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 바로 밑에서 입산주로 막초를 한잔하면서 잠시 쉬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

한차례 급오름을 지난후 능선이 완만해지고 인적이 드물어 덕순이를 기대하며 진행한다. 이곳에는 새벽에 비가 오지 않았는지 나뭇잎에 말라있어 다행이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니 두번째 임도를 만나고 곧이어 낙엽송조림지대가 나온다. 어쩌다 나오는 억새의 하늘거림이 좋고, 조망터에서는 맑은 날씨덕에 멀리 설악산까지 선명하여 눈을 즐겁게 만든다. 계속되는 오름중에 도솔지맥 분기점인 1004봉 즈음하여 덕순이를 몇수 건져올리고 기분좋게 점심을 먹는다. 여럿이서 준비한 반찬과 막초덕에 거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일어나 조금 진행하니 1004봉에 도착한다.

 

문바위를 다녀온다는 악수님를 잠시기다려 같이 정상을 향한다. 금방 나타날것만 같은 정상은 점점 뒤로 밀려가는 듯 하다가 어렵게 정상에 올라서니, 비박배낭을 짊어진 젊은 친구 2명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뻥뚫린 주변 경치를 한껏 구경하다 시간에 쫒겨 정상을 내려선다. 선정사방향에서  1시간 30분만에  올라왔다는 총각의 말을 빌려 우리도 그쪽으로 하산하면 시간이 맞겠다 싶어 선정사로 하산한다. 급한 내림이지만 비교적 거리가 짧고, 등로도 그리 험하지 않아 비교적 편하게 내려선다. 다시 임도를 한번 만났다 내려가니 선정사도로를 만나고 산행도 파장분위기라 천천히 쉬어간다. 아침에 올라올때는 쌀쌀했지만 땡볕이라 조금은 힘들었는데, 내려갈때는 햇빛도 약하고내림길이라 휘파람을 불면서 내려간다. 웅진리 정거장에 도착하니 1시간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도로 밑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버스에 올라 춘천터미널부근 식당에서 즐거운 뒷풀이를 한후 전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향한다.

 

 

 

▼  산행준비중에 소양호와 왼쪽으로 바위산방향

 

 

▼  아름답게 물든 단풍

 

 

▼  마을길따라 오르는 중에 사명산

 

 

▼  뒤돌아 본 바위산과 가리산이 살짝보이는 듯

 

 

▼  들머리 부근인 선정사..아담하다.

 

 

▼  임도에서 한번 쉬어간다.

 

 

▼  억새밭에서

 

 

▼  정상방향

 

 

▼  왼쪽으로 설악산과 가리봉이 흐릿하고, 오른쪽으로 양구의 봉화산이 보인다.

 

 

▼  봉화산과 소양호, 바위산

 

 

▼  오름중에 단풍

 

 

▼  주등로에 올라와서

 

 

▼  바로앞 능선은 죽엽산과 병풍산, 그너머는 용화산줄기, 멀리 하늘금은 화악산

 

 

 

▼  사명산 정상에서...화악산방향

 

 

▼  파로호방향

 

 

 

 

 

▼  일산방향

 

 

▼  선정사로 급하게 내려간다.

 

 

▼  선정사와 그 뒤로 봉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