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 3. 16(토) 10;30~14;55
코스;문희마을-백운산-문희마을 원점회귀
인원; 버들, 하운, 악수님과 안내산악회따라
갈때, 올때; 강동역에서 그랜드산악회 버스이용(05;50분 기상/ 06;25~06;50 100번 버스 / 7시 10분 산악회 버스 탑승)
악수님이 동강할미꽃을 보러간다고 하시길래 우리도 모처럼 경기도 산을 벗어나서 강원도로 떠나기로 한다.
강동역에 도착하니 산악회버스가 벌써 도착해있다. 잽싸게 버스에 올라 악수님과 인사를 나누고 상일동을 거쳐 하남에서 주력부대를 태우고 영월로 출발한다. 양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여 문희마을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10시가 넘었다(10;30)
간단한 체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데 날씨는 따뜻함을 넘어 더위를 느끼기 시작한다.
백운산을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직진은 3.2키로, 우측은 1.1키로를 가리킨다.
다들 급경사 코스인 우측으로 올라간다. 땅에 코를 박으며 올라가니 땀에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잠시 쉬어가는 바위무더기를 만난다. 입산주로 막초를 한잔마시고 다시 오름짓을 시작하니 멀리 정상인듯 하늘금이 보이고 완만한 길이 능선길로 바뀌며 이내 칠족령과 정상을 가리키는 삼거리를 지나 정상에 도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으려 줄을 서있다.
우리는 정상곁의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점심시간이 끝나가니 사람들도 줄어들어 우리도 정상사진을 찍고 칠족령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잠시 잡목지대를 지나고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하니 왼쪽으로 동강의 물줄기가 굽이치고 내려가는 등로는 절벽을 방불케한다. 덕분에 주변의 풍광이 더없이 훌륭하다. 미세먼지로 흐릿하지만...
더위를 느끼는 따뜻한 날씨속에 동강주변을 조망하며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하며 내려가니 문희마을과 칠족령전망대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고 전망대방향으로 진행하니 동강주변의 경치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나오고, 하늘구름다리를 다녀오는 산객도 만난다. 다시 발길을 돌려 삼거리로 돌아와 문희마을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부드러운 등로여서 걷기에 아주 좋다. 중간에 노루귀가 보랏빛향기를 품으며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고 하산을 마치니 먼저 온 일행들이 라면에 하산주를 먹고있어 우리도 한자리를 잡으려는데 악수님께 전화가 온다. 언제 할미꽃을 보러오냐고,,하는 수 없이 나도 할미꽃을 구경하러 가니 할미꽃 군락지가 강변의 바위틈새에서 자라는지 오가는 길이 험해보인다. 꽃은 포기하고 강가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악수님이 돌아오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라면과 오리고기를 안주삼아 간단한 쐬주 한 잔으로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향한다.
▼ 백운산오르는 삼거리(오른쪽은 완경사로 정상이 2.3키로, 급경사방향은 1.1키로)
▼ 여차하면 가려고 했던 946.3봉
▼ 길이 완만해지며 나무사이로 정상인듯 보인다.
▼ 정상에서
▼ 하산중
▼ 동강주위의 절경
▼ 첫번째 내려온 암봉..사진으로는 그리 험해 보이지 않는다.
▼ 두번째 내려온 암봉은 잡목에 가리우고
▼ 백운산과 ...
▼ 노루귀...삼거리에서
▼ 전망대에서...신병,고고,완택산 능선
▼ 하늘구름다리로 향하는 능선
▼ 문희마을
▼ 할미꽃이 산다는 동강주변
▼ 동강할미꽃(이하 악수님 사진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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